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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곳/맛난곳 전국 각지의 유명한 맛집과 가볼만한 장소들을 모아두었습니다.


  iWiz(2004-09-03 00:17:41, Hit : 4974, Vote : 22
 http://www.wz.pe.kr

가을 추억 만들러 갈까



[한겨레] 반짝이는숲길지나
사랑이저만치오네

바람, 바람이 소매를 잡아끈다. 남은 것은 이제 우리뿐이라고. 우수수 쓸리며, 뒹굴며 사랑하자고 재촉한다. 9월의 아침, 이윽고 당신이 사랑할 시간이 왔다. 지금 곧바로 걸어가면 그 숲길 끝에, 짧고 진한 사랑을 저지르기 좋은 가을이 와 있다. 투명한 하늘과 눈부신 햇살이 반짝이는 나뭇잎들을 데리고, 당신의 추억상자를 준비해둔 곳이다. 걷기 좋은 숲길과 앉아 있기 좋은 낙엽길, 차 몰기 좋은 강변길로 가본다. 수도권이어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알맞다.

젊은 연인들의 남이섬
남이섬은 젊은 연인들의 영원한 휴식처라 할 만하다. 북한강 줄기에 뜬 아름다운 섬들 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청평댐이 건설되면서 만들어진, 둘레 6㎞, 넓이 14만평의 섬이다. 배를 타는 곳은 가평땅, 배가 닿는 곳은 춘천땅이다. 경기도 가평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7분간 들어가면 강원도 춘천 남이선착장이다.

수도권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중에서 남이섬에 얽힌 추억 한움큼쯤 간직하지 않은 사람은 적겠지만, 요즘은 일본 등 해외 젊은이들의 추억이 쌓여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드라마 <겨울연가> 열풍이 일본에 몰아치면서, 촬영지였던 남이섬의 잣나무숲길이며, 메타세퀘이아나무숲길, 그 아래 놓인 나무의자 따위를 만나러 찾아오는 일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메타세퀘이아·잣나무숲길 등은 <겨울연가>를 찍은 곳이고, 은행나무길은 영화 <겨울나그네>를 찍은 장소다. 단풍이 눈부신 가을 한복판이면 이 길들은 새로운 영화·드라마 찍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기도 한다.

잣나무·은행나무길 휘휘돌아
영화·드라마 주인공처럼
내마음 살포시 고백해 볼까

그러나 남이섬이 두르고 있는 길들은 어디든 나름대로 운치를 지니고 있어, 드라마 생각 안 해도 아름답고 사랑스럽다. 70m쯤 이어진 은행나무길은 9월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샛노란 옷자락을 열어보일 전망이고, 잣나무숲길 오른쪽 운동장 주변으로 펼쳐진 단풍나무 무리들은 10월초부터 말까지 붉디 붉은 속마음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청청한 잣나무숲길은 300여 m나 벋어 있다. 섬 둘레를 돌며 단풍과 강변 풍경을 감상하는 맛도 좋다. 그 길들엔 둘이 붙어앉아 있기 좋은 나무의자들이 놓여 있거나, 함께 누워 조각구름을 흘려보내기 좋은 낙엽더미들이 기다리고 있다.
숲길 걷기가 지루해질 무렵, 2인용 자전거를 탄다. 함께 페달을 밟으며 튤립길·굴참나무길·갈대숲길을 헤집고 달리면 은륜에 반짝이는 햇살이 다 당신 것이다. 그리고 어느 영화처럼, 낙엽더미 위로 자전거를 팽개치면서, 푹 쓰러지는 것이다. 자전거 1시간 1인용 5000원, 2인용 1만원.

수상레포츠와 도예·공예·염색 등 체험시설도 있다. 수상스키 2만원, 바나나보트 1만원, 보터보트 섬 일주 3만원. 유리공예·도자기빚기·한지공예·천연염색 체험 3000~5000원. 남이섬 수상레포츠타운 (033)263-4472. 체험공방(미리 예약) (031)581-2020. 남이섬에 조선 세종 때 여진족을 물리친 남이 장군 묘가 있다 하여 남이섬으로 불리지만, 실제 남이 장군 묘는 경기 화성에 있다. 주차료 당일 4000원, 왕복 배삯 어른 5000원, 어린이 2500원. 가평선착장 첫배 아침 7시30분, 남이선착장 마지막배 밤 9시35분. 남이섬에 관한 모든 문의는 남이서비스센터로 하면 된다. (031)582-5118.

청평호반길 부릉부릉
햇살 부서지는 금빛 물결, 아! 눈부셔


수도권 주변엔 숲이 열어주고, 호수가 반겨주는 호젓한 드라이브 코스가 여럿 있다. 경춘국도에서 새어나가 북한강변을 타고 산길을 돌아가는 가평의 청평호반길도 그런 길이다. 천천히 차를 몰며 물새들 내려앉는 잔잔한 호수와 코스모스·구절초 흐드러진 산길을 즐기는 코스다.

서울에서 46번 국도를 타고 춘천쪽으로 가다 청평대교 지나면 오른쪽으로 호명리로 가는 샛길이 나타난다. 청평호를 끼고 굽이치는 산길을 따라 남이섬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청평댐 지나 차를 몰면 오른쪽 호반은 물러가는 여름의 마지막 자락이 펼쳐지고 있는 수상레포츠 세상이다. 수상스키·바나나보트·플라이피시·제트스키들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호수에 잠긴 산그늘과 푸른 하늘을 뒤흔든다. 늦은 오후라면, 기운 햇살이 수면에 짜 넣는 금빛 무늬들의 눈부신 일렁임을 감상할 수 있다.

호반길은 몇굽이 작은 고개를 넘으며, 물과 만나고 헤어지기를 되풀이하다 호명리를 지나게 된다. 호명리에서 산길을 올라 고개를 넘으면 오른쪽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북한강 줄기가 눈을 사로잡는다. 춘천쪽에서 내려온 북한강 줄기와 홍천쪽에서 굽이쳐 온 홍천강 줄기가 몸을 섞는 두물머리인데, 뭉게구름 아래 첩첩 산줄기들이 강줄기를 두른 풍경이 오래 지켜볼 만하다.


길섶에 막 피어나기 시작한 코스모스들과 쑥부쟁이들이 가을 향기를 내뿜는 산길을 달려 복장리에 이르면, 왼쪽 산길로 오르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팻말이 나타난다. 여기서 강을 따라 계속 가면 남이섬 들머리를 지나 가평읍에 이르게 된다. 팻말을 따라 왼쪽으로 산길을 오르면, 양수발전소를 지나면서 아름다운 초가을 숲길이 굽이굽이 이어진다. 짙어가는 가을숲 냄새는 풀벌레 소리에 흠뻑 젖은 채 차창으로 스며들어와 차를 더디게 만든다. 이 때쯤 길가에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나타난다. 북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지점에 들어선 실내·외 찻집이다.


산길을 더 오르면 고개 정상이다. 사이클대회 표지석이 서 있는 곳이다. 다람쥐·청설모들이 오가는 숲길을 내려오면 삼거리, 상부저수지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상부저수지는 울창한 숲길이 4㎞쯤 이어진 뒤 나타나는 정상 호수인데, 대개 이 길은 차단기로 가로막혀 있다. 청평양수발전처에 단체로 예약신청을 해야 열어주는 길이다. 20명 이상이 미리 신청하면 발전현황·과정 등을 배우며 산길과 산정호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아쉬움을 접고 길을 내려가면 낚시꾼들이 진을 치고 있는 아담한 상천저수지와 카페·식당들이 나타난다. 상천저수지 지나 내려가면 46번 경춘국도를 만난다. 오른쪽이 춘천, 왼쪽이 서울 방향이다. 주의. 고갯길을 내려오는 동안 여기저기 밤나무숲이 있어 차를 멈추고 밤을 따고 줍는 사람들이 있다. 길이 매우 좁고 굽이가 심해 차를 세우는 것은 위험하다. 북한강레저타운 (031)584-5145. 청평양수발전처 노무과 (031)580-1215.

광릉 수목원 숲길 산책
온몽 휘감는 가을향기, 이대로 영원히‥


사철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빼어난 숲과 길을 거느린 곳. 수도권 최고의 숲과 전시관, 자연학습코스, 호수를 두루 갖추고 있다. 철을 가리지 않고 우짖는 새 소리와, 사철 푸른 나무들을 즐기며 걷기 좋은 숲길들이 헤어지고 만나며 원시림 산책로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경기 포천군 소흘읍 직동리. 조선 세조의 능인 광릉 주변 숲이다. 수백년간 훼손되지 않고 보전돼 온, 국내 온대림 중 최고의 숲으로 꼽힌다. 2900여 종의 식물들이 우거져 사는 생태의 보고로, 능 주변 2000여 의 숲이 500년 동안 황실림으로 지정·보전돼 왔다.

어디든 전나무·서어나무·굴참나무 등 울창한 숲이 덮여 있는데, 숲 가운데로 나무판을 깔아 산책할 수 있도록 한 숲 생태관찰로는 특히 거닐어볼 만한 곳이다. 길이 460여 m의 탐방로는 하늘이 뵈지 않을 정도로 우거진 숲 깊숙이 들어가 있어, 숲 향기를 맡는 것만으로도 온갖 스트레스가 풀릴 듯한 길이다. 곳곳에 식물에 대한 안내문과 쉼터가 마련돼 있다. 쉬엄쉬엄 초가을 향기를 몸으로 느끼며 거닐 수 있다. 완연한 가을 분위기를 맛보려면 참나무류가 노랗게 옷을 갈아입는 9월말~10월초가 돼야 할 전망이다.

잔잔한 물 위에 낙엽을 띄우기 시작한 아름다운 호수 육림호 주변 산책도 즐거운 일이다. 굽이굽이 호수 둘레로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거닐다, 맛보는 샘물 한잔 맛도 기막히다.

수목원은 15개의 전문수목원으로 나뉜다. 한반도 모습으로 가꾼 수생식물원, 광장을 중심으로 꾸려진 관상수원, 시각장애인을 위해 냄새·촉감 등으로 알아낼 수 있는 나무들을 모아 심은 맹인식물원, 덩굴식물을 따로 모아놓은 만목원, 늪에서 사는 식물을을 심어놓은 습지식물원 등이 있다. 산림박물관에는 주요 목재 표본과 산림·임업 자료, 산림의 발달과정 등 산림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볼 수 있는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둘러보는 데 3시간이면 충분하지만, 그렇게 훑어보고 나가는 탐방객들은 드물다. 숲 향기에 젖어 편안히 쉬며 걸으며 숲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숲에 대해 상세히 알려면 정문에 대기하고 있는 숲해설가를 찾으면 된다. 일정한 수가 모여 신청하면 상세한 설명이 곁들여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숲 자동해설기를 빌려 지니고 다니며 녹음된 숲 해설을 들을 수도 있다.

숲의 훼손을 막기 위해 주말·공휴일엔 문을 닫는다. 평일에도 닷새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하루 입장객은 5000명으로 제한한다. 입장료 어른 1000원, 어린이 500원. 주차료 3000원. 오전 9시~오후 5시 개장. (031)540-1114. 의정부에서 포천쪽으로 가다 축석고개 정상 검문소에서 우회전해 들어가면 된다.

글·사진 이병학 기자 leebh99@hani.co.kr ⓒ 한겨레(http://www.hani.co.kr)


뚜나
(2004-09-15 17:47:54)
ㅋ가을이긴 한가봐요..쌀쌀하고.. 요즘 모기는 힘두 음쏘용.ㅡㅡ: 감기조심하시구용..ㅋㅋ 보라~~ 카 이~~ 사진좀 더 올려줘용.. 그.같이 보낸 여자분들과..또.. 외국인들과..ㅋ ㅋ신혼부부들도 함께..
보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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