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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Wiz(2004-06-23 18:21:28, Hit : 5695, Vote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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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젠테이션으로 관심을 끌고 좋은 결과를 얻는 법



Never Be Boring Again

- 프리젠테이션으로 관심을 끌고 좋은 결과를 얻는 법

저 자 : Doug Stevenson
발 행 : Cornelia Press
정 가 : $19.95
MAIN IDEA

효과적인 비즈니스 프리젠테이션 방법의 요체는 청중들에게 인생의 기본원리를 깨닫게 만드는 흥미롭게 잘 짜여진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있다. 유능한 웅변가로서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이야기를 어떻게 잘 하느냐에 달려 있다.

내용 구성이 잘 된 이야기는 청중들에게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이야기는 연사가 하는 말에 청중들이 공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매개체다. 이야기는 연사와 청중을 모두 아우르는 가교라고 할 수 있다. 이야기를 할 때 사람들은 연사가 하는 말에 몰입하고 이것이 자신들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상상한다. 그럼으로써 연사의 말에 집중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비즈니스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 절대로 재미없게 끝내지 않으려면 흥미로운 이야기를 할 줄 알아야 한다.


유능한 이야기꾼은 프리젠테이션도 잘하고 연설 능력도 뛰어나다. 이야기를 적극 활용하는 것은 사람들에게 무엇인가 이해시키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설득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 이야기는 추상적인 비즈니스 개념을 생생하게 만들며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를 자기 것으로 만들게 만드는 효과를 갖는다.

적절한 분위기에 잘 맞는 이야기를 할 경우 얻을 수 있는 8가지 이점은 다음과 같다.

1. 이야기는 좌뇌와 우뇌를 운동하게 만든다
    - 이야기는 지적인 자극(논리적인 좌뇌를 운동시킨다)과 감정적인 자극(우뇌를 운동시킨다)을 모두 가한다. 사실과 숫자까지 동원하여 흥미진진하게 늘어놓는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은 솔깃하게 된다.
2. 이야기는 다른 학습 스타일을 갖는 여러 유형의 사람들에게 설득력이 있다.
    - 이는 다음과 같다.
    • 듣는 것을 통해 학습을 하는 사람들은 내가 말하는 볼륨, 속도, 높낮이 등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 시각을 통해 학습을 하는 사람들은 내가 이야기를 하면서 쓰는 제스처를 보고 이를 머리 속에 시각화 한다.
    • 운동감각을 통해 학습하는 사람들은 내가 하는 말을 되새김질하고 이를 다른 곳에서 반복함으로써 비로소 학습효과가 나타난다.
3. 이야기는 비즈니스 종사자들에게 창의성을 불어넣는다
    - 특히 이야기가 평범한 비즈니스 정보를 신선한 시각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만들 때 더욱 그렇다.
4. 이야기는 즉각적인 신뢰를 얻어낼 수 있게 만든다
    - 청중들이 내가 하는 말을 액면 그대로 믿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비즈니스 지도자가 무미건조한 사실과 통계수치를 늘어놓는 것보다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에 잘 들어맞는 이야기를 할 경우 훨씬 더 사람들의 신뢰를 얻어낼 수 있다.
5.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이 행동을 하도록 만들 수 있다
    - 사람들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경우 쉽게 이에 빠져든다. 이들은 이야기를 통해 시각화를 하고 따분해 하기는커녕 이야기에 자신의 감정을 이입시킨다.
6. 이야기는 인간관계를 쌓는 데 도움이 되고 일종의 이해의 가교를 만든다
    - 이야기는 지도자의 지위에 있는 사람들을 좀더 인간적으로 보이게 하고 모두가 직면한 문제를 직시하게 하며, 연사를 청중 자신들과 동일시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이야기를 잘 하면 연사와 청중 사이에 두터운 관계가 형성될 수 있다. 이야기는 사람들 사이의 거리를 좁혀주고 조직 내 각기 다른 역할을 맡는 사람들 간에 생길 수 있는 오해를 해소시켜 준다.
7. 이야기는 나를 전문가로 보이도록 만든다
    - 이는 내가 직접 겪은 경험을 전달해주고 이를 통해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이 나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려는 목적에서 그런 얘기를 하는 것처럼 들리게 한다.
8. 전략적인 차원에서 이야기를 잘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차별화를 할 수 있다
    - 이야기를 잘하는 사람은 커뮤니케이션에서도 남다른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에 능숙하면 내 생각을 분명하고도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다. 그럴 수만 있다면 언제나 승진시기가 다가올 때 누구보다도 먼저 승진대상으로 오르는 것이 가능하다.

잘 꾸며진 이야기는 감동적인 단막극에 비견될 수 있다. 이야기를 할 때는 단순히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청중들의 마음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나도록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이야기 속에 논리적인 요소와 감성적인 요소를 적절히 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Story Theater Method는 이야기에 적절한 액션을 포함시켜 생명력을 불어넣는 방법이다. 이 두 요소를 교묘하게 배합하여 내가 하는 이야기가 평생 기억에 남을 수 있다.

생생한 이야기를 하려면 있는 그대로를 말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연사가 음성 높낮이와 표정, 제스처, 동작 등을 조절하여 이야기를 생생하게 되살릴 수 있을 때 이것은 가능해진다. 흥미를 끌면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경우 청중들은 내 이야기에 빠져든다.

좋은 이야기는 일정한 구조를 갖는다. 이는 A 지점에서 B 지점으로 논리적인 흐름을 갖고 옮겨간다. 이야기를 사전에 준비할 때 내 이야기가 다음 9가지 요소를 다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본다.

이런 9가지 요소를 좀더 상세하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일정한 배경과 문맥 구조를 만들어놓는다
    - 이 이야기가 전개되는 시간, 장소, 분위기, 시대를 생생하게 되살린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듣는 이들에게 충분한 배경을 제공하여 스스로 머리 속에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2. 이야기의 등장 인물들을 소개한다
    - 외양상의 특성과 독특한 성격, 옷차림 등을 서술하면 듣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 등장 인물들이 살아날 수 있다.
3. 마음 속 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느낄 수 있어야 한다
    - 이는 일상을 떠나서 미지의 세계로 떠난다는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이 경우 내가 어떤 도전을 받아들이고 프로젝트나 다른 행동을 개시하는 맨 처음 출발점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4. 장애물에 부딪친다
    - 장애물은 어떤 사람이나 내리기 어려운 결정, 물리적 또는 심리적 장애물, 도전과제 등 어떤 것이나 다 해당된다. 이는 이야기 가운데서도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기 때문에 장애물을 가능한 극적으로 그리는 것이 필요하다. 장애물에 부딪치는 것이야말로 진짜 이야기가 시작되는 부분이므로 이를 청중의 마음 속에 생생하게 그려질 수 있도록 묘사해야 한다. 한 장애물 다음에 또 다른 장애물을 겹쳐놓는 것은 극적인 효과를 더해줄 수 있다.
5. 그런 장애물을 극복한다
    - 뭔가 예상치 못하거나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는 경우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가 결론에서 말하고자 하는 포인트에 대한 발단을 마련한다는 데 있다. 따라서 어떻게 장애물을 극복하는가는 내가 강조하고자 하는 원리의 적절한 사례가 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6.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다
    - 이야기가 어떻게 풀려나가는지 청중들이 알게 한다. 그런 과정에서 주요 등장 인물들이 어떻게 됐는지 설명함으로써 청중들이 이들의 운명에 대해 궁금하게 생각하지 않게 만든다.
7. 이야기의 교훈을 끌어낸다
    - 이야기의 교훈이 무엇인지 아주 명확하게 설명한다. 이런 교훈은 이야기로부터 자연스럽게 흘러나올 수 있어야 한다. 그런 교훈은 한 가지로도 충분하지만 때로 여러 가지가 있을 수도 있다. 교훈이 너무 많으면 사람들이 잘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8. 이것이 어떤 경우에 적용될 것인지 묻는다
    - 이런 비슷한 사례가 청중들에게도 일어난 적이 있는지 묻는다. 몇 초 정도 생각할 시간을 주고 청중들이 하는 말의 요점을 적어놓고 나중에 토론 주제로 삼을 수도 있다.
9. 기억에 남을 만한 문구를 언급한다
    - 즉 행동을 자극하는 구호를 단 한 마디로 줄여 프리젠테이션이 끝난 후에도 사람들의 마음 속에 계속 남아 있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한 우물만을 파라", "고통을 감내하고 올바른 일을 할 수 있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식의 구호가 되어야 한다.

위의 9가지 요소를 좀더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면,
  • 항상 진실만을 말해야 한다. 내 신분을 숨기면 안 되고 나의 독특함을 최대한 이용하도록 한다. 다수의 청중들을 대할 때 다른 사람들과 1대1로 말할 때와 마찬가지로 태도를 취해야 한다.

  • 내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생생하게 전달되려면 이를 체화시켜야만 한다. 따라서 내용보다는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더 신경써야 한다. 청중들은 내가 충분히 가치 있는 내용을 얘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믿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보다 청중들이 내 이야기를 얼마나 흥미롭게 들어주느냐가 더 문제다.

  • 이야기 자료를 선택할 때 청중들이 듣길 원하는 것 중심으로 하기 보다는 내가 뭘 전달하길 원하는가에 더 초점을 맞춘다. 그렇게 하면 내가 하고자 하는 얘기를 열정을 갖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있다는 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 어떤 청중에 있어서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내가 하는 얘기에 불만을 갖는 사람은 반드시 존재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모든 사람들을 다 기쁘게 만들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다. 그런 대신 자신이 할 일을 하고 판단은 청중들의 몫이다라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철저히 준비하여 자신 있게 전달하면 사람들은 그 자체로 인정해 줄 것이다.

  • 이야기를 전달하기 시작했으면 내 이야기 내용이 옳은지 여부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내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고 내가 준비한 내용을 신뢰한다. 그런 대신 내가 전달하는 방식에 대해서만 100% 집중하고 나머지는 저절로 해결되기를 바라는 게 더 나은 태도다.


스토리텔링은 비즈니스 리더로서 설득의 힘을 키워준다. 그러므로 이야기들을 선택하고 수집해둬야 한다. 사람들의 주목을 끌기 위해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만들어 두도록 하라.

좋은 이야기 자료를 발굴하는 가장 좋은 원천은 자신의 개인적 경험이다. 이야기 자료를 찾아내는 데 있어서 활용할 수 있는 5가지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생생한 내용이 담긴 이야기를 찾는다 - 모든 내용을 기억해내고 여기에 흥미까지 더할 수 있는 이야기 자료를 말한다.

2. 이야기가 어떤 교훈을 담고 있어야 한다 - 즉 통찰력을 얻게 하거나 순간적인 영감을 떠오르게 만드는 경험을 의미한다.

3. 이야기는 비즈니스 환경에 적절해야 한다 - 즉 이는 너무 소상하게 이야기할 경우 어울리지 않는 내용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4. 이야기가 감동적이어야 한다 - 듣는 사람들이 인생은 살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

5. 나 자신이 이야기 자체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 - 그럼으로써 활력과 흥미를 전염시킬 수 있어야 한다.

위의 기준에 부합되는 개인적 이야기를 찾을 수 없다면 다른 이야기 출처는 다음과 같다.
  • 책, 특히 예화나 감동적인 에피소드가 많이 담긴 책들이 유용하다.
  • 신문 기사
  • 자서전 - 이는 다른 사람들의 개인적 경험을 빌리는 좋은 원천이 된다.
  • 유명한 사람의 말을 인용하는 것


    비즈니스 환경에서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야기는 대부분 중요한 시기에 어려운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것들이 많다. 비즈니스 이야기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유형들로 분류된다.

    1. 단편 - 1~2분 내에 끝낼 수 있는 짤막한 이야기로서 중요한 교훈을 끌어낼 수 있는 것

    2. 시련 극복기 - 혹독한 시련을 겪고 이를 극복해내는 대하드라마. 이런 시련은 보통 인간승리의 교훈을 전달해 주는 경우가 많다.

    3. 복잡한 스토리 - 어떤 오해 때문에 상황이 아주 복잡하게 얽히는 사례. 부지불식 중에 내가 어떤 곤란에 처했을 경우 이는 그 자체로 매우 흥미 있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연사가 자신이 곤란한 상황에 빠진 경험을 이야기할 때 청중들은 비상한 관심을 갖는다. 이럴 경우 실제 일어났던 일 이상으로 윤색하지 않도록 한다.

    4. 우화 - 성경이나 옛날 얘기, 신화, 종교설화 등에서 끌어낸 예화를 말한다.

    5. 시사적 사례 - 최근의 뉴스나 외국 사례를 들어 내 프리젠테이션에서 어떤 포인트를 부각시키려 할 경우를 가리킨다.

    6. 패턴 스토리 - 몇 년에 걸쳐서 각기 다른 상황 하에서 유사한 포인트가 반복이 되는 경우

    7. 교육적인 스토리 - 이야기와 교훈이 반복되는 예화. 이런 교육적 내용의 스토리는 이야기하는 중간에 청중들과의 상호 의견교환이 필요하다.


    이야기는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상황에 따라 다른 이야기와 배합을 할 수도 있다. 60분에 걸친 프리젠테이션 과정에서 위 7가지 유형의 이야기를 모두 활용할 수 있고 그것을 통해 다양한 성격의 청중들을 모두 만족시켜 줄 수 있다. 또 연설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다음과 같다.

  • 1인칭 예화와 3인칭 예화를 언제 어느 때 적절히 써야 할지 구분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거의 모든 전문 연사들은 1인칭 예화를 쓰길 더 좋아한다.

  • 가능한 감정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활용한다. 이는 청중의 심리 조작을 위한 것은 아니며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여 이야기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쓰인다.

  • 개인적 이야기를 하면서 여기에 몰두되는 듯 보이는 것에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이야기를 준비할 때 너무 감상적으로 흐르지 않게 만들도록 한다. 이야기를 능숙하게 전달한다면 모든 일은 다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다.

  • 진실한 것만큼 경력 관리에 중요한 것도 드물다. 이야기를 윤색하는 일 없이 있는 그대로 전달함으로써 어떤 교훈을 얻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 내가 극복해낸 장애물에 대해 얘기하면 사람들은 내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할 것이다. 다음과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본다. 즉 "내가 한 얘기가 순전히 거짓말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질 경우 곤란해질까?"

  • 다음과 같은 격언에 비추어서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한다.
  • 정직이야말로 최선의 전략이다.
  • 뿌린 만큼 거둔다.
  • 사고방식을 변화시키면 내 인생도 변한다.
  • 1루에 나가지 않고 2루에 도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바람보다는 햇볕으로 나그네의 외투를 벗길 수 있다.
  • 사람들은 내 언행보다는 행동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운다.
  • 시간이 치료하지 못하는 상처는 없다.
  • 때로 위와 같은 격언과는 상반되는 사례를 언급하는 것 또한 흥미로운 프리젠테이션이 될 수 있다.


어떤 비즈니스 관련 이야기를 할 경우 그 주된 목적은 청중을 웃기는 것이 아니다. 그 대신 더 중요한 목적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행동을 유발하며, 결과를 이끌어내는 데 있다. 그러기 위해선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게 효과적인 이야기를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

최상의 효과를 내도록 하는 이야기를 준비하는 데 명심해야 할 몇 가지 원칙은 다음과 같다.

1. 일상적인 대화체로 이야기를 써나간다
    - 즉 작문을 할 때처럼 딱딱한 문체로 글을 쓰는 대신 평상시 대화를 할 때처럼 문체를 만든다는 것이다. 이런 방식이 잘 되지 않을 경우 내가 하는 말을 녹음해놓고 나중에 이것을 그대로 글로 옮겨 쓴다.

    좋은 이야기를 쓰려면,
    • 내가 하고자 하는 모든 이야기의 소상한 내용을 담은 초벌원고를 쓴다.
    • 2차 초벌원고로 위의 9가지 요소가 포함된 구성이 잘 된 이야기를 쓴다.
    • 여기에 좀더 구체적인 내용과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가미한 3차 초벌원고를 쓴다.
    • 이 원고를 소리내어 말해보고 뭔가 어색한 부분이 있으면 고친 다음에 최종 원고를 만들어낸다.
2.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상당한 시간을 투자한다
    - 일단 완성된 원고를 놓고 좀더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해 어떤 어휘를 선택해야 할지 유사어 사전까지 동원해가며 고쳐나간다. 이야기에 시각적 효과를 내는 단어를 찾아내고 청중들의 마음 속에 총천연색 그림이 그려질 수 있는 표현을 선택한다. 물론 이런 과정은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요하는 것이지만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
3. 이야기의 교훈을 한 가지 구호로 요약하는 것이 필요하다
    - 즉 프리젠테이션이 끝난 다음 한참 후에도 청중들의 마음 속에 오래 기억에 남을 구호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효과적인 구호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 몇 주 또는 몇 달간이나 남아 인생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효과적인 구호의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 이야기의 교훈을 요약하는 구호가 적당하다.
    • 이야기에 한 구호만 담도록 한다.
    • 짧고 유머 있게 말한다.
    • 운(韻)이 들어가면 더 좋다.
    •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구호가 좋다.
    •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기억에 오래 남도록 하는 것이다.
4. 도입부와 결론, 그리고 중간 연결부분을 어떻게 순조롭게 넘어갈 지에 신경을 쓴다
    - 이야기 흐름은 그 효과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프리젠테이션을 아주 흥미진진하게 시작할 경우 청중들은 모든 주의력을 집중하게 된다. 또 결론부분에서 감동적으로 끝내야만 사람들이 만족스러워 한다. 한 포인트에서 다음 포인트로 넘어갈 때 다음 표현들을 동원하여 순조롭게 옮겨가는 것도 중요하다.
    • "이제 그 점에 대해 얘기했으니 다음엔 그 이야기를 해봅시다."
    • "그 얘기를 하니까 이런 흥미로운 얘기가 생각나네요."
    • "이 예화가 여러분들의 경우와 어떻게 연관이 있는지 궁금하시겠지만…"
    • "이제 그 점에 대해선 이해했을 테니 이번에 이 문제에 대해…"
    •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면 이 점에 대해 얘기할 필요가 있을 겁니다."
5. 청중들이 깊은 애정을 가질 수 있는 캐릭터를 등장시킨다
    - 이야기 속에 생생한 시각적, 청각적 효과를 낼 수 있는 내용을 담는다. 즉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평면적으로 서술하는 데 그치지 말고 청중들이 상상할 수 있도록 그 사람의 특성을 비교적 소상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 캐릭터의 외양적 특징을 서술한다.
    • 이 사람의 감성적 특성에 관해 언급한다.
    • 이 사람이 걷고 말하고 먹는 등 모든 독특한 습관에 대해 생생한 표현을 동원하여 설명한다.
    • 쉽게 시각화가 될 수 있도록 은유법을 활용한다.
    • 행동상 특징을 묘사할 때 거기에 걸맞는 행동을 직접 해보인다.
6. 때로 약간의 코미디 요소를 가미한다
    - 청중의 주의력을 끌려면 웃기는 요소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사람들이 폭소를 터뜨릴 경우 분위기는 아주 좋아질 수 있다. 그런 유머 요소를 더하려면,
    • 청중들이 예상치 못한 순간에 웃기는 얘기를 던진다.
    • 서로 잘 어울리지 않는 말을 섞어서 한다.
    • 웃기는 얘기의 패턴을 뒤엎도록 한다.
    • 자신을 깎아 내리는 유머도 활용한다.
    • 기묘한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약간의 과장도 불사한다.
    • 기업의 원리를 얘기할 때 좀 엉뚱한 농담을 넣는다.
    • 부모들이 자식에게 얘기할 때 흔히 쓰는 어투를 활용한다.
7. 결론부분에서 드라마 같은 효과를 낸다
    - 개인으로서 또는 직장과 관련하여 난관에 부딪쳤을 때 내가 느꼈던 감정을 소상하게 서술한다. 위기상황에 처했을 때 내 마음 깊은 곳에서 가졌던 느낌을 공개함으로써 청중들은 나와 공감을 하게 된다.

    연설에서 그런 드라마틱한 효과를 얻으려면 우선 연설 대본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이를 여러 차례 걸쳐 연습해야 한다. 그렇게 할 때만이 언제 음성을 낮추고 언제 제스처를 써야 할지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되어 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야기를 하는 데 있어 드라마적 기법을 도입하는 것은 절대로 즉흥적으로 될 수 없다. 드라마는 모든 순간을 사전에 준비할 때만이 가능해진다. 유능한 연사가 되는 것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여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을 때만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연사들은 한 시간 연설을 하는 데 10시간이 넘는 준비를 한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효과적인 이야기를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SHOW와 TELL이라는 말로 요약될 수 있다. 즉 내가 이야기를 하면서 어떤 행동을 연출하는가와 어떤 내용을 전달하는가 두 가지 요소라는 것이다. 이야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청중들 앞에서 내 이야기를 어떻게 드라마처럼 만들 것인가를 궁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 연기자들은 이런 SHOW & TELL 과정을 완벽하게 해내기 위해 깊은 생각이나 사전 준비를 하지는 않지만 상당한 신경을 쓴다. 비즈니스 연사들도 이들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한다.

훌륭한 연기자들은 어떤 배역을 맡든 언제나 처음 연기를 하는 태도로 임한다. 이들은 그런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해 항상 현재시제로 말을 한다. 비즈니스 연사 또한 이야기를 할 때 그런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 이는 다음 4가지 요소의 조합이라 할 수 있다.

1. 구두(口頭) 언어 - 내가 말하는 것을 의미
2. 음성 언어 - 음성의 높낮이, 말하는 속도, 강조하는 부분 등을 가리킨다.
3. 바디 랭귀지 - 말을 하면서 취하는 제스처
4. 감성적 언어 - 이야기를 하면서 어떤 느낌을 갖는가를 의미

연기자들이 그럴듯한 연기를 하는 데 쓰는 요령은 다음과 같다. 이런 요령은 물론 비즈니스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사람들도 얼마든지 빌려 쓸 수 있다.

1. 말을 하며 계속 움직인다 - TV에 나오는 뉴스 캐스터처럼 꼼짝하지 않고 속사포를 쏴대는 것은 곤란하다. 그런 대신 말을 하면서 계속 움직이고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제스처를 통해 전달한다. 이런 것은 청중에게 전달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 이런 행동을 통해 청중들이 머리 속에 내가 하는 말로 그림을 그리는 것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

2. 내가 직접 경험한 일을 재연할 때 쓰는 몸짓과 청중들을 향해 말할 때 쓰는 몸짓 사이의 비율을 적절하게 맞춘다 - 대부분의 비즈니스 프리젠테이션에서 이 두 가지 몸짓 사이의 비율은 4대 6이 가장 적절하다.

3. 음성 언어를 적극 활용하여 청중들이 내가 하는 말을 실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이는 내가 이야기를 하기 전에 충분한 사전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문적 연사들은 이야기를 하면서 여러 가지 기법을 활용한다.
  • 스트레스 상황을 묘사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말을 한다.
  • 조금 전에 언급한 포인트를 강조하기 위해 잠시 휴지(休止)시간을 갖는다.
  • 충격적임을 알리기 위해 극히 천천히 말을 한다.
  • '이런!' 또는 '잉!' 같은 감탄사를 써서 문장상의 감탄사를 대신한다.
  • 어떤 포인트를 강조하기 위해 특정 단어를 자주 반복한다.
  • 코미디 요소를 도입하고 운(韻)을 적절히 사용한다.
  • 음성 패턴을 다양하게 활용한다.
유명 연사가 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듣기 좋을 정도의 음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 여기에 위에 언급했던 몇 가지 요소를 가미할 경우 더욱 바람직한 연사의 요건을 갖출 수 있다.

4. 상이한 캐릭터 사이의 대화를 각기 다른 음성이나 톤으로 연기하듯 한다 - 두 사람이 대화할 경우, 한 사람이 말할 때는 한 쪽에서 하고 다른 사람이 말할 때는 반대방향으로 자리를 옮기도록 한다. 이런 방식의 연기는 청중들이 두 사람의 말을 엿듣는 것 같은 느낌을 연출한다. 이런 기법은 프리젠테이션에 흥미를 더해줄 수 있다.

5. 감성적인 언어를 활용한다 - 그럼으로써 청중들이 내가 하는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 이야기 가운데 뭔가 드라마틱한 일이 벌어졌을 때 몇 초 동안 아무 동작도 하지 않고 있는 순간을 삽입하면 사람들은 이것을 이야기가 반전되는 시점으로 인식하게 된다.

  • 내가 보이는 반응을 실제 연기로 보여준다. 절망감을 그냥 말로 표현하는 데 그치지 말고 두 손을 하늘로 향하며 진짜 절망한 듯한 제스처를 쓴다.

  • 독백도 적절히 활용한다.

  • 청중들이 내가 하는 이야기를 자신의 삶과 연관짓는 시간을 주기 위해 잠시 공백시간을 갖는 것을 어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 슬프거나 감동적인 일을 서술할 때 여기에 너무 몰입하지 않으려면 약간은 그 이야기로부터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6. 내가 갖는 두려움을 역으로 이용한다 - 즉 다수의 사람들 앞에서 얘기하면서 느끼는 두려움을 내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용한다는 것이다. 거절당하는 것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내 성격을 드러내보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효과적인 프리젠테이션은 항상 인간적인 드라마 요소를 포함한다. 비즈니스 청중들도 중요한 비즈니스 교훈을 얻는 동시에 때로는 웃고 울고 감동을 받길 원하는 법이다.

7. 실제 리허설을 자주 해본다 - 사무실이나 집안에서 실제 해야 할 말을 연습할 때 말만 하지 말고 움직임과 제스처까지 모두 동원하도록 한다. 프로 운동 선수들이 실제 게임을 하는 상황을 연상하며 연습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직업 연사들 또한 연습할 때 그런 실제 상황을 염두에 두고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리허설을 자주하면 할수록 자신감이 더 쌓이는 법이다.


저자소개

Doug Stevenson
    전직 헐리웃 배우로서 목공예, 리모델링 사업을 하면서 모바일 디스크자키와 부동산 중개사 일까지 겸하고 있다. 그는 1990년부터 프리젠테이션 법을 강의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웅변 코치, 연설원고 작성자, 프리젠테이션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그가 개발한 독창적 웅변 방법론인 The Story Theater Method는 오늘날 세계 전역에 걸쳐 수천명의 사람들에 의해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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