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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15 16:25:42, Hit : 3361, Vote :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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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과 삶에서 성공을 거두는 요령

Just Enough
- 직장과 삶에서 성공을 거두는 요령

저 자 : Laura Nash, Howard Stevenson
발 행 : John Wiley & Sons (2004 . 2)
정 가 : $24.95

MAIN IDEA

우리는 흔히 부와 명예를 거머쥐었을 때 ‘성공’을 이루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단순히 직장에서의 승진, 몇 배로 뛴 연봉이 성공의 잣대가 될 수 있을까. 눈에 보이는 결과만으로 성공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가치관에 따라 성공의 의미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성공은 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것이다. 그래서 한 사람의 성공이 다른 사람에게 실패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따라서 직장과 개인의 삶에서 성공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기 전에 내게 있어 성공이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곰곰이 생각해보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인생에서 완전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다음 4가지 차원에서 모두 성공할 수 있어야 한다.
1. 행복(Happiness) - 인생에서 성취해놓은 것에 대해 개인적인 만족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2. 성취(Achievement) - 성취한 것들은 원래 정해놓았던 목표들과 대체로 일치해야 한다.
3. 공헌(Significance) - 가장 아끼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야 한다.
4. 유산(Legacy) - 자신이 세운 가치를 후세까지 전승할 수 있어야 한다.

성공은 인생에 모든 것을 희생하고 돈을 버는 데에만 온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성공은 행복과 성취감, 주위 사람들에 대한 공헌, 유산을 적절히 갖는 데서 얻어지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성공은 어떤 한 가지 요인에 의해 얻어지는 것이 아니며 그 반대로 수많은 것들을 성취하는 데서 얻어지는 것도 아니다. 이는 가장 중요한 몇 가지를 얻는 것에서 생겨나는 것이지, 한 가지 목표를 위해 다른 모든 것들을 희생하는 것에서는 결코 나오는 것이 아니다.

성공의 열쇠는 위의 4가지 차원을 적정한 정도에서 균형을 맞추는 데서 찾아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성공이라 하면 무엇이든 더 많은 것을 소유하는 데서 얻어진다고 생각하곤 한다. 예를 들어 돈은 많이 벌면 벌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성공을 그런 식으로 일차원적 수준에서 생각하면 진정으로 만족스러운 삶을 얻는 것은 불가능해진다. 누구든지 다 백만장자가 되길 원한다면 나의 성공의 기준은 억만장자가 되는 것으로 바뀌어야 할 것이다. 이런 식의 사이클이 반복되면 성공은 절대로 단 한 가지 기준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며 다양한 측면에서 인생의 목적을 이루는 것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라는 깨달음에 도달하게 된다. 즉 성취감과 인생에서 다양한 목표의 설정, 즐거움을 찾는 능력,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인간관계의 구축을 통해 성공이 얻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성공의 개념은 아주 일차원적이다. 즉 돈이 많을수록 또는 명예를 많이 얻을수록 행복이 더 커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성공의 개념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사람들 중에 진정한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사기혐의로 구속되는 대기업 CEO나 임원들이 많다는 사실은 이들이 절대로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잘 보여준다. 성공의 개념은 그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다차원적이다. 이는 내 자신의 가치와 철학을 반영하는 것이어야 한다.

성공은 단순한 명예와 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4가지 측면을 갖고 있다.

위의 4가지는 인생에서의 진정한 성공을 거두는 가장 중요한 기본 요소가 된다. 이들 중 한 가지라도 성취하지 못할 경우 인생에서 성공했다고 느끼는 것이 불가능하다. 행복을 얻고 개인적으로 만족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위의 4가지 요소가 모두 적절히 배합되어 나타나야 한다.

이는 따라서 극히 개인적인 선택에 달려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성공을 각기 다른 식으로 정의 내리며 자신이 중시하는 가치를 반영하는 법이다. 개인들과 마찬가지로 조직도 성공을 그 자체의 가치에 근거하여 정의 내린다.

개인 또는 조직의 성공을 정의 내리려면,
1. 최소한의 한계를 설정한다 - 현재 일과 가정, 나 자신, 지역사회 사이에 내가 어떻게 시간을 배분하고 있는지를 적어봄으로써 그렇게 할 수 있다. 이는 또 내가 4가지 각 성공 요소에 얼마만큼 비중을 두고 있는지도 볼 수 있게 한다.

2. 프레임워크를 그려본다 - 성공 프로필이 어떻게 실현되는지 보여주는 그림을 그려봄으로써 그런 프레임워크를 만들어볼 수 있다.

3. 자신의 이상을 다시 재구성해본다 - 내가 성공했다는 느낌을 가지려면 위의 각 4개 요소에서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좋을지 적어본다. 그런 아이디어를 보다 구체화하려면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져본다.

내가 도전하길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인생에서 가장 이상적인 성취가 무엇인가?
미래의 성공을 위해 내가 무엇을 희생할 수 있을까?
내가 속한 조직이 잘 하고자 노력하는 분야가 무엇인가?
우리가 누구를 위해 가치창출을 하려고 하는가?
내가 속한 조직이 어떤 유산을 남기고자 노력하는가?

4. 나를 잘 아는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한다 - 배우자, 친구, 스승 같은 사람들에게 내가 갖고 있는 성공의 프로필이 적절한 것인지, 어떤 조언을 할 수 있을지를 묻는다. 조직의 경우라면 동료나 상사 등 나에 대해 잘 이해하는 사람들에게 그런 질문을 한다.

성공 프로필을 점검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이다. 과거에 내가 내렸던 결정들이 지금 자신과 자신의 조직을 어디까지 이끌어왔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는 전반적인 분석이라기보다는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목표들에 대한 대체적인 그림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첫 번째 성공 프로필을 완성했다면 그 다음 자신 또는 조직의 성공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에 대해 좀더 깊이 있게 파고 들어야 한다. 성공 프로필 또한 4가지 요소를 기초로 하고 있다.

【 가치와 신념 】
자신이 갖고 있는 가치가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지를 결정해준다. 한편 신념은 세상이 어떻게 되어야 한다고 내가 믿는 바를 말한다.

가치와 신념은 다음 측면에서 중요성을 갖는다.

목표 의식을 제공한다.
중요성을 측정하는 기준이 된다.
언제나 성실한 태도로 임하게 하는 기초를 제공한다.

내가 갖는 가치와 신념에 따라 모든 결정을 내리고 행동하기 위해서는 다음 3가지 질문에 대해 언제나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1. 합법적인 일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2. 윤리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행동은 무엇인가?
3. 바람직한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 감정적 필요 】
개인의 감정은 극히 복잡하고 시시때때로 변화하기 마련이다. 조직의 감정 상태는 개인보다도 훨씬 더 복잡하다. 감정은 마음 속 깊은 곳에 자리잡은 본능에 의해 좌우된다. 따라서 인생에서 성공했다는 느낌을 갖기 위해서는 의식 전면에 나와 있는 감정만을 선택하는 대신에 내면에 있는 모든 감정을 다 감안해야 한다.

감정은 4가지 성공의 요소와 모든 관련을 갖는다.
자기 자신과 삶에 대해 좋은 느낌을 갖고 일상적 활동에서 만족감을 느낄 때 행복은 오는 것이다. 만족감을 느낄 때 동기부여가 되고 더 많은 것을 성취하려는 욕구가 생기는 법이다.
대단한 일을 성취하는 사람들은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는 것을 마치 자신들의 운명처럼 받아들인다. 그러나 어려운 문제를 해결했다고 해서 행복이 저절로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진정한 성취감은 남들이 높게 평가하는 일을 해냈을 때 생겨나는 것이다.
공헌은 행복감과 동정심의 중간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이는 현재와 미래, 내가 하길 원하는 것과 남들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 사이에 균형을 의미한다. 비즈니스맨들은 지역사회 공헌이 옳은 일이기 때문에 이를 해야 한다고 믿는다. 이런 것이 사회적 공헌의 대표적 예라고 할 수 있다.
유산은 전적으로 미래에 성취되는 것이다. 이는 내가 거두는 성공이 장래에 남들의 성공으로 전달될 수 있게 하는 수단이다. 그런 유산을 남기기 위해서는 다른 방식으로는 도저히 얻어질 수 없는 개인적 만족감을 얻어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능력 】
내가 갖고 있는 고유의 능력과 기능은 내가 사회에 공헌을 하는 수단이 된다. 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사항이 요구된다.
내가 이미 갖고 있는 능력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이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내 능력에 맞는 일을 찾아서 하도록 한다.
내 능력을 기르는 데 시간과 노력을 투여한다.
내 능력을 적절한 일에 사용하도록 한다.

아무리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라 해도 모든 일을 혼자서 할 수는 없다. 따라서 많은 일을 성취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자신이 갖지 못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도움을 얻는다. 평소에 남을 돕는 데 적극 나서서 나 또한 내 목표를 성취하는 데 남들의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적절한 문맥 】
가치 및 신념, 감정적 필요, 능력 같은 다른 요소들이 적절한 문맥 속에서 같이 합쳐지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문맥은 내가 하는 일에서 일정한 구조를 제공한다.

문맥은 내가 개인적인 삶을 살고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일종의 배경이다. 많은 일을 성취하는 사람들은 성장의 기회를 갖지 못하면 아예 그 문맥을 바꾸고 싶어한다. 오늘날 대다수 조직들이 처해 있는 도전과제는 직원 개인과 조직이 성취하고자 하는 바를 서로 일치시키는 방향으로 성공의 4개 요소를 배합시키는 문맥을 만들어내는 데 있다. 문맥은 비즈니스 구조 속에서 개인의 선택이 이루어지는 환경이라고도 할 수 있다.

성공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대한 개념은 언제나 변화하는 법이다. 성공은 다차원적이며 그 목표 또한 계속해서 변한다. 궁극적으로 성공은 개인이 생각하는 바에 따라 정의되어야 하며 사전에 정해진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이 끊임없이 변하는 목표에 나 자신이 향해서 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경력을 맨 처음 시작할 때 또는 조직이 설립된 초기에 성공의 프로필은 이래 그림처럼 보일 수 있다.

다시 말하면 대단한 일을 성취하여 세상을 놀라게 하고 싶은 의욕에 불탄다는 것이다. 이런 초기에는 백만장자만 되면 모든 문제가 눈 녹듯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또는 조직 차원에서는 초기 창업단계만 벗어나면, 연간 매출 1천만 달러만 넘으면, 그 다음부터는 일이 저절로 풀릴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공은 처음에 생각했던 것처럼 그런 일차원적인 것이 아님이 더욱 분명해질 것이다. 예를 들어 일을 위해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희생하는 데 주저함이 없을 수 있다. 그러나 점차 이런 희생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성공의 개념에는 행복한 가정을 꾸미는 것이 더해질 수 있다. 그렇게 해서 성공 프로필은 점차 아래와 같이 변화할 것이다.

그런 다음 매스컴에서 누군가 대단한 성공을 거둔 사람에 대해 언급을 하는 것을 보면서 나 자신이 갖고 있는 성공의 비전을 여기에 접목시키게 된다. 이제 돈과 명예를 쌓는 데만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행복과 가족의 건강, 사회 공헌을 성공의 기준으로 삼기 시작하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성공이 회사의 주가 같은 한 가지 요소로 단순화될 수 없다는 점이다. 그런 대신에 성공의 개념은 매우 다양하며 각 성공의 요소들은 그 중요성이 시기에 따라 높아지기도 낮아지기도 한다. 성공은 그렇듯 다면적이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법이다. 이는 단 한 번의 행동을 통해서 맞추거나 못 맞추는 것에 따라 성공의 여부가 판가름 나는 그런 성격의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시간이 가도 변함없는 성공이란 어떻게 정의되어야 할 것인가? 변함없는 성공은 나와 내가 가장 아끼는 주변 사람들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활동들의 집합이라고 정의될 수 있다.

시간이 가도 변함없는 성공은 다음의 사항들을 이행하면 수월하게 얻을 수 있다.

큰 그림을 분명하게 본다 - 성공의 개념을 고정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패턴이라고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고 싶은 일들을 중요성에 따라 순서를 정한다 - 그렇게 함으로써 전반적인 성공의 정도를 낮추는 일 없이 어떤 일을 최대한 이행하고 어떤 일을 대충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다.
내가 정한 목표를 위협이 아니라 기회로 간주한다 - 즉 성공이 미래에만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대신에 지금 당장 거두는 작은 성공들을 최대한 즐길 수 있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유명 인사들의 성공 모델을 무비판적으로 자기 것으로 받아들이는 실수를 저지른다. 그런 성공 모델은 평범한 사람이 하루 아침에 백만장자가 되는 얘기를 떠들기 좋아하는 매스컴에서 많이 나오곤 한다.

유명 인사들의 성공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갖고 있다.
유명 인사들의 성공 사례에서는 항상 인간능력에는 한계가 없다는 식의 교훈을 강조한다 - 따라서 사람들에게 '올인' 사고방식을 갖도록 만든다.
유명 인사들의 성공은 언제나 단편적이다 - 그래서 그런 성공을 거두는 과정에서 치렀던 희생이나 노력은 언급되지 않는다. 어떤 면에서 이런 식의 성공 사례는 아름답지 못한 부분은 삭제된 까닭에 일종의 동화나 마찬가지다.
유명 인사들의 성공은 부분적이고 정태(靜態)적이다 - 따라서 수 년간에 걸친 준비와 노력이 단 한 두 마디로 요약되어 버리곤 한다.
유명 인사들의 성공 사례에서는 장기간에 걸친 인내를 높이 평가하지 않는다 - 그 대신 하루 아침에 거두는 성공의 신화만을 조장한다.
유명 인사들의 성공은 인간의 기본 윤리는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 -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제심을 발휘하거나 윤리적 행동을 취하는지, 아니면 내부자거래(內部者去來) 같은 탈법을 일삼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지는 중요한 구분이다.

* 내부자거래 : 상장법인의 임직원이나 10%이상의 주식을 소유한 주요 주주가 자사 주식을 매매하는 것

유명 인사들의 성공은 공허한 약속인 경우가 많다 - 이는 마치 부정행위를 해서 일류대학에 입학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과거에는 어떤 분야에서든 인정을 받으려면 일정기간동안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그런 반면 유명 인사들의 성공 사례는 언제나 벼락부자가 되는 경우를 보여주곤 한다.
유명 인사들의 성공은 '미다스(Midas)' 신화를 보여주는 것에 불과하다 - 자신이 건드리는 것은 무엇이든 황금으로 변하는 얘기를 말한다. 그러나 현실세상은 이보다 훨씬 더 복잡하며 성공은 언제나 더 힘이 드는 법이다.
유명 인사들의 성공 사례는 일차원적이고 피상적인 것에 불과하다.

유명 인사들 가운데 오랫동안 자신의 성공을 유지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이런 식의 성공 스토리는 매스컴과 최근 정보기술의 발달에 따라 더욱 더 널리 유포되고 있는 실정이다. 오늘날 모든 종류의 순위를 매기고(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자산대비 수익률 순위, 최고대학 순위 등등) 이들이 어떻게 성공을 했는가에 대한 얘기가 그럴듯하게 포장되어 나오고 있다. 이런 모든 최신 정보들은 하루가 다르게 나오고 있는 까닭에 이를 일일이 쫓아다니며 입수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게 되고 있다.

위의 내용을 요약하면 유명 인사들의 성공 사례는,
실제 인생 역정 가운데 극히 일부분만을 보여줄 뿐이다.
자기 중심적인 성공담에 지나지 않는다.
한푼의 비용도 들이지 않고 거금을 벌어들이는 마술과 같은 얘기다.
현실 세계에서 항상 발생하는 한계 같은 것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 성공담이다.
모든 것이 흑백으로만 대비되는 정태적인 세계에 불과하다.
대박이 연속되는 단선적인 움직임만이 포착될 뿐이다.
다양성이 결여된 그럴듯한 소설일 뿐이다.

그런 반면, 시간이 가도 변함이 없는 성공은,
다른 관점들도 감안한 스토리다.
성공의 결과를 남들과 공유하고 다른 사람들의 사정에도 주의를 기울인다.
상반되는 요구를 적절히 만족시키고 우선순위를 정해가며 일을 처리한다.
자원을 포함한 모든 것들에서 분명한 한계가 존재한다.
성공과 실패가 교차한다.
장점과 단점도 혼재되어 있다.

시간이 가도 변함이 없는 성공은 유명 인사들의 성공 사례에서 흔히 발견되는 일차원적 특성을 갖는 대신에 복잡다단(複雜多端)하다는 특성이 있다. 여기에는 분명한 도달지점이 있는 것이 아니고 어느 시점에서 성공을 했는가에 대한 분명한 정의도 없다. 더구나 성공의 비결이 특별히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런 대신 내가 다양한 목표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여러 영역을 통해 좋은 결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다. 내가 일상적으로 하는 일들이 평생에 걸쳐 확대되어 나타남으로써 궁극적으로 성공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시간이 가더라도 변함없는 성공이란 단 한 가지 가치나 한 가지 목표를 충족시키는 것만으로는 얻어질 수 없다. 이런 유형의 성공을 할 수 있으려면 내 개인의 가치를 다양한 목표에 어떻게 적용할지 알아야 한다. 다시 말하면 시간이 가도 변함없는 성공은 다음 4가지 결과를 가져온다.

1. 개인의 비전과 일치되는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 - 일하는 과정에서 거두는 작은 성공들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2.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무엇인가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바람직한 삶을 사는 데 있어서 필요하고 의미있다고 판단되는 삶의 측면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3. 사회와 내가 아끼는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뭔가 공헌을 할 수 있어야 한다.

4. 다른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오랫동안 그 가치가 유지되는 것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장기간에 걸친 성공을 거두는 사람들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공통적인 성격특성과 스타일을 갖고 있다.
동적인 평정심 - 이들은 전투에서 한 걸음 물러나 큰 그림을 보고 현실적인 우선순위를 정하며, 그런 다음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파견하여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능력을 갖고 있다.
현실적 태도 - 이들은 과거의 성공에만 집착하지 않고 현실에서 성공을 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끊임없이 고민한다.
회복력 - 이들은 실패나 후퇴를 두려워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간다.
성실성 - 이들은 정직하고 자신이 했던 약속을 반드시 지키며, 어떤 경우에서든 언행을 일치시킨다.
여유 - 이들은 한시도 쉬지 않고 성공을 향해 매진하는 것이 아니라 쉴 때는 쉰다. 위대한 성취에는 언제나 시간이 걸리는 법이며 그 때문에 성공적인 사람들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는다.
과정 자체를 즐긴다 - 이들은 뭔가를 성취하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마음의 태도를 갖는다.
가족 중심이다 - 이들은 성공을 위해 가족을 희생시키지 않고 그 과정에 반드시 가족들을 참여시킨다.
주변 사람들에 관심을 갖는다 - 이들은 주변 사람들의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자신의 일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일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많이 갖는다.
유연하다 - 이들은 단 한 가지 분야에만 능력을 갖는 것이 아니라 많은 분야에 대해 폭 넓은 지식과 관심을 갖는다.
겸손하다 - 이들은 아무리 대단한 성공을 거뒀더라도 절대로 오만한 태도를 갖지 않는다. 이들은 자신의 성공이 주변 사람들의 도움 덕택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여 고마운 마음을 갖는다.
공유하는 태도 - 이들은 자신이 성취한 것을 통해 얻어지는 혜택을 남들과 널리 공유하고자 한다.

시간이 가더라도 변함 없는 성공은 삶의 질을 높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만족감을 준다. 이는 또 자신의 능력과 자신감 등에 대해 현실적인 평가를 하기도 한다. 또 이런 유형의 성공은 높은 포용력을 갖는다. 즉 주변 사람들까지 모두 감쌀 수 있다는 것이다.

성공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또 다차원적인 목표라면 이를 주어진 시간 내에 모두 얻기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 답은 적정 수준에서 성공의 모든 요건을 얻어냈다고 판단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성공의 모든 조건을 최대한 다 얻으려고 애를 쓰는 것이 아니라 각 분야에서 필요 정도만 충족시키면 만족을 하는 마음의 태도를 말하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내 마음이 편하기만 하면 성공을 거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성공의 4개 요소에 적용시켰을 때 여유있게 인생을 살고 내가 거둔 성공을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는 다차원적 인생을 버리는 일 없이 장기간에 걸친 사회적 공헌을 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대부분 사람들은 성공의 개념을 정의할 때 이를 너무 좁은 의미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단 한 가지 목표만 성취하기만 하면 다른 모든 것들은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따라서 한 가지 목표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 성취, 공헌, 유산의 4가지 성공 요소를 모두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적정 수준에서 인생의 목표를 성취하는 것은 다음과 같이 표현될 수 있다.

어떤 작은 목표를 완성할 때마다 위의 4가지 요소를 조금씩 늘려 나가는 것이다. 각 분야에서 적정 수준의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풍요롭고 원만한 삶을 꾸려갈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패턴을 이뤄나갈 경우 성공을 이루는 동시에 모든 갈등이 풀려나갈 수 있다. 그럼에 따라 또 바람직한 삶이 무엇인지에 대해 좀더 분명한 아이디어를 가질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위의 각 요소 가운데 어느 정도가 적정 수준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 것인가?

1. 행복

내가 행복을 느끼는 데에 남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또 내가 행복한 삶을 사는지 여부에 대해 남들의 판단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는 남들의 행복, 심지어 자녀들의 행복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개입할 수 없다. 행복은 극히 개인적인 것이고 자신이 직접 체험하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것이다. 얼마만큼의 행복이 적정한 수준인지 판단하는 것 또한 전적으로 내가 결정할 일이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행복은 물질적 소유의 정도와는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행복을 증진시킬 것이라는 기대로 평생에 걸쳐 온갖 물건을 사 모은다. 그렇지만 이들은 나중에서야 그런 물질적 축적이 행복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2. 성취

모든 성공은 다른 사람들과 비교를 함으로써 그 정도가 평가되곤 한다. 그러나 나 자신이 거둔 성공의 척도는 궁극적으로 개인적일 수밖에 없다. 내가 거두는 성공은 다른 사람들의 삶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이로부터 얻어지는 만족감은 나 혼자서 느끼는 것이다. 어느 정도의 성공이 과연 적정한 수준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어떤 사람을 비교대상으로 삼을지 주의 깊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내가 뭔가 의미 있는 일을 성취하여 그 전에 정해놓았던 목표를 달성했다고 느끼는 순간 또 다른 문제들이 발생하는 일이 흔하게 생기곤 한다. 따라서 그런 식의 상황을 겪게 하지 않는 비교대상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3. 공헌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떤 공헌을 하고 어떤 가치있는 일을 할지를 미리 결정해둬야 한다. 다시 말하면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진정한 애정을 보일 수 있어야 한다. 어느 정도의 공헌이 적정 수준인지를 알 수 있으려면 내가 누구를 위해서 이 일을 하는지 알고 나 자신과 이들 대상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

4. 유산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다른 사람들이 장래에 성공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이는 내가 죽은 다음에 어떻게 기억될 것인지 생각하는 것이라기보다 내가 남들을 도와 어떻게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에 더 가깝다. 유산은 또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의 일부를 남들에게 아낌없이 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 유산을 어느 정도 남기는 것이 적정 수준인지를 알려면 남들에게 얼마만큼 줄 것인지에 대해 공개를 하고 남들의 상황에 대해 동정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위의 각 요소들을 적정한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인생을 사는 과정에서 이들 요소간에 갈등이 발생하는 일이 숱하게 많이 생길 것이기 때문이다. 또 내가 남들에게 주는 것만큼 남들도 내게 주는지 여부에 따라서 그 적정 수준도 변할 수 있다. 만약 남들이 내가 주는 것에 대해 별로 고마운 생각을 갖지 않을 경우 주는 것을 멈추고 내가 과연 올바른 판단을 하고 있는지 재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경력을 시작하는 초기에 뭔가 의미있는 것을 성취하기 위해 다른 모든 것들을 희생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런 태도는 달라질 수 있고 경력이 끝나는 시점에서 어떤 유산을 남길 것이며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에 더 초점을 맞추게 될 수 있다. 이는 자연스런 발전과정이며 자제하려고 노력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장려되어야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내가 집안의 가장이거나 회사의 CEO일 경우 어떤 것이 적정 수준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혼자 결정할 수 없다. 이는 가족 구성원 모두 또는 조직에 속한 모든 사람들이 공동으로 결정할 사항이다. 어떤 때는 자녀들이 부모들의 부담 중 일부를 떠안을 수 있을 것이고 또 조직의 직원들이 지도자의 부담을 떠안으려 나설 수 있다. 또 어떤 경우는 부모와 자녀, 지도자와 직원들이 적정 수준이 어디에서 정해져야 할 지에 대해 의견이 다를 수 있다. 이런 문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 달라지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얘기할 때 어디가 적정 수준인지에 대한 결정요인은 다음 4가지 단계로 나눠서 논의될 수 있다.

1. 인지

이는 성공의 각 요소에 대해 어떤 수준에서 내가 만족감을 느끼는가를 이해하는 단계다. 인지 단계는 핵심적 가치나 개인적 능력, 감정적 필요 등 시간이 가도 변함이 없는 성공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이해하는 단계이기도 하다.

2. 평가

이는 무엇인가가 내게 중요하다고 느껴질 때 그 이유를 주의 깊게 생각해보는 단계다. 사물에서 한 걸음 물러서서 감정적이 아니라 이성적으로 이를 평가하기 전까지는 장래에 무엇을 해야 할지 판단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3. 조정

내가 하고 싶다고 해서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조정은 여러 옵션들 사이에서 그 중요성을 따져보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어떤 옵션이 내가 갖고 있는 자원을 가장 효율성으로 사용하는 것이고 어떤 것이 그렇지 못한지 판단할 수 있게 된다.

4. 수용

적정 수준을 판단한다는 것은 결국 인생의 한계를 수용하고 그 속에서 내 개인의 만족감을 극대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수용이란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해 좋은 느낌을 갖는다는 것을 말한다. 그런 수용의 느낌은 내가 행복과 성취, 공헌, 유산을 적절한 수준에서 얻었을 때 올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성공의 개념은 절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다. 내 개인적인 삶이나 직장생활 속에서 위의 4가지 성공 요소를 적절히 배합했을 때 좋은 느낌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여기서 기억해둬야 할 몇 가지는 다음과 같다.

유능한 지도자들은 여러 일을 동시에 할 수 있기 위해 자신의 초점을 바꾸는 데 능숙하다. 이들은 자신의 필요에 따라서만 일을 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 한다. 조직에서 리더의 위치에 오르기를 원한다면 이렇게 '멀티태스킹(Multitasking )'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좋은 조직은 여기에 속한 모든 사람들에게도 4가지 성공 요소를 스스로 성취할 수 있도록 돕는 분위기를 조장한다. 조직에서 직원들에게 일만을 강요하고 성공의 요건 성취에는 게을리할 경우 이들은 결국 다른 직장으로 옮겨가게 될 것이다. 좋은 조직은 유능한 인력의 이직을 원치 않으므로 이런 상황을 방치하려 들지 않을 것이다.
적정 수준에서 성공을 거두는 것에 만족한다면 개인적인 욕구를 일정 수준에서 묶어두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런 삶의 태도는 어느 것에든 중독되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에 바람직한 것이다. 이런 식의 적절한 삶의 태도는 인생에서 합리성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의 목표를 설정할 때 절대적인 가치를 기준으로 삼는다. 사람들은 행복이나 성취, 공헌, 유산 같은 가치를 성취하는 데 있어 한번도 충분한 적이 없다고 불평하곤 한다. 그런 한편 적정 수준에서 일을 한다는 생각은 성취 불가능한 일을 한다는 비관적인 태도를 벗어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또 이상과 현실 사이의 중재 역할도 한다.

성공의 각 요소는 각기 다른 시간적 특성을 갖고 있다.
행복은 현재시제에만 얻어질 수 있다. 내가 행복감을 느낄 때는 시간 개념을 잊을 때가 많다. 한편 미래에 대해서는 행복감을 느낄 수 없고 다만 희망만을 가질 뿐이다. 또 과거에 대해서는 좋은 추억을 가질 뿐이지 행복감을 느낄 수 없다.
성취는 내가 과거에 했던 일과 미래에 내가 성취할 것을 기준으로 하여 현재시제에서 경험하는 것이다. 이 세 가지 시제 중 하나라도 없을 경우 내가 뭘 성취했더라도 이것을 성공이라고 느끼기가 어려울 것이다.
공헌은 미래와 현재시제 중간에 존재하는 것이다. 미래에 어떤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현재 시점에서 좋은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공헌은 성취와는 반대라고 할 수 있다.
유산은 전적으로 미래시제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는 내가 현재와 과거에 하는 일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영향은 내 사후에나 이루어진다는 면에서 미래형이다.

각 성공의 요소에 대해 이런 시간적 특성을 이해할 경우 보다 만족스러운 성공의 경험을 얻는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시간이 지나더라도 변함 없는 성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현실적 문제들이 나타날 수 있다.
상충되는 욕구를 가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부자 되기를 원하는 동시에 자녀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길 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회사에서 승진을 원하면서도 승진의 조건인 외국 근무는 원치 않을 수 있다. 금전적으로 아무런 걱정 없이 살기 원하면서도 개인의 행복을 희생시키지 않기를 원할 수도 있다.

한 가지 활동(돈을 버는 활동)이 모든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돈과 명예만 얻으면 다른 모든 것들을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고 믿지만 결국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현실에 부딪칠 경우 사람들은 다음 두 가지 방식으로 대처한다.

1. 전략을 단순화한다

- 돈만 있으면 모든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는 태도로 일관한다. 한 목표에만 집중하면 다른 것들은 걱정할 것이 없다는 생각인 것이다.

2. 목표를 순차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 젊었을 때는 경력을 쌓고 돈을 버는 데 모든 노력을 집중하고 그런 다음 보다 여유있는 삶을 사는 데 신경을 쓴다는 방식이다. 그러나 그러기 전에 먼저 충분한 노력을 축적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20대는 배우는 데 시간을 들이고 30~40대는 돈을 버는 데, 50대 이후에는 사회 봉사를 하는 데 쓰려고 한다.

이 같은 사고방식의 문제점은 10년, 20년 동안 아무런 행복감을 느끼는 일 없이 지내고 그 다음에 행복을 얻고자 하는 데 있다. 이런 전략을 채택하는 사람들은 이제 행복을 느끼고자 할 즈음에 가서 사랑을 나눌 가족도, 우정을 나눌 친구도 남아 있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장래를 위해 행복한 삶을 미루려는 사람들에게는 다음 세 번째 방식이 더 바람직하다.

3. 성공 분산 전략

- 성공의 4개 요소를 매일 또는 매분 나눠서 실행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매일 이 4개 영역을 넘나들며 실행을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한 마디로 성공적인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서 이 4개 요소에 대해 끊임없이 되돌아본다는 것이다. 이들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장기적인 성공이라는 큰 그림을 갖고서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단 한 가지 일에만 평생을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한계를 설정해두고 한 가지 일을 하다가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판단한 후 다른 일로 넘어가는 것이다. 이 세 번째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행하려면 적정 수준의 성공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적정 수준을 아는 것의 이점은 다음과 같다.

내가 원하는 바를 실제로 실현시켜주는 원동력이 된다.
내게 주어진 한계를 긍정적인 인생의 선택의 일부로 만들어준다. 인생의 각 영역에서 한계를 설정함으로써 보다 풍요로운 경험을 쌓는 것이 가능해진다.
삶을 사는 순간마다 만족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그럼으로써 미래의 불확실한 행복을 위해 현재의 행복을 희생하는 일이 없어진다.
보수적이라기보다는 진취적인 삶의 태도를 갖게 해준다. 이는 내가 성취하고 싶어하는 일을 하게 해주고 삶의 지평을 넓혀준다.
남들과 비교하는 일을 무의미하게 한다. 다차원적인 풍요로운 삶을 사는 다른 사람들을 부러워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나 자신이 그런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내가 지금 갖고 있는 것의 참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열등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항상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적정 수준에서 삶을 사는 태도는 보다 큰 만족감을 준다.
성공 가능성이 있는 일에만 노력을 집중하게 하기 때문에 내 능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한 문제를 해결했다는 느낌을 주고 그럼으로써 자신감을 부여해 장래에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한다.
삶을 동적인 균형이 있게 만든다. 시간이 지나도 변함이 없는 성공을 즐길 수 있으려면 이런 마음의 자세는 극히 중요하다.

저자소개

Laura Nash

Harvard Business School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녀는 Harvard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Society for Business Ethics의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저서로는 「Good Intentions Aside」, 「Believers in Business」, 「Church on Sunday, Work on Monday」 등이 있다. Howard Stevenson

Harvard Business School의 교수이며 현재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Do Lunch or Be Lunch」 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