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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잡동사니 |
기타 IT 및 컴퓨터 기술 관련 잡동사니 자료들을 모아두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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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 컴퓨팅 혁명" 라는 제목의 책을 요약한 자료입니다.
요즘 관심이 많이 가죠?^^
출처는 LG경제연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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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유비쿼터스 컴퓨팅이란?
Ⅱ. 유비쿼터스 컴퓨팅이 추구하는 사회
Ⅲ. 사이버 범죄와
보안
Ⅳ. 오픈 아키텍처의 시대로…
Ⅴ. 유비쿼터스 컴퓨팅 실현을 위한
과제
Ⅵ. 유비쿼터스 컴퓨팅 연구동향
Ⅶ. 요약 및 시사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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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 유비쿼터스 컴퓨팅 혁명(원제 : UBIQUITOUS COMPUTER
KAKUMEI)
저 자 : 사카무라 켄(坂村 健)
저 자 소 개
1951년 도쿄 태생
1984년부터
TRON 프로젝트의 리더로서 새로운 개념에 의한 컴퓨터 체계를 구축하여 세계의 주목을 받음.
현재 일본 IMT2000의
프로젝트 리더이며, 일본 정부의 막대한 재정 지원을 받아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연구소에서 국가 차원의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음.
2001년 프리 소프트웨어 재단의 창설자인 리처드 스톨만, 리눅스 개발자인 리눅스 토발즈와 함께 ‘개방형 컴퓨팅의
기본 S/W 개발의 모델 제창 및 실천’의 공로로 다케다(武田)상 수상
빌 게이츠도 두려워하는 세계적인 컴퓨터 학자로 인정
받고 있음.
저서 : ’21세기 컴퓨터학’, ‘트론 디자인’, ‘차세대 IT혁명과 아시아적 발전 모델’ 외
다수
현재 도쿄대 대학원 정보학부 교수로 재직 중
역
자 : 최 운 식
- 주식회사 유비드림의 기획 이사 겸 동 회사
부설 연구소인 유비쿼터스 연구소의 부소장
출 판 사 : 동방
미디어
출판년도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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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만이 컴퓨터는
아니다
최근 ‘유비쿼터스 컴퓨팅’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향후 IT 부문에서 주도권을 쥐고자
하는 기업이나 국가는 너나 할 것 없이 유비쿼터스 컴퓨팅을 화두로 삼고 다각적인 준비에 여념이 없다. 본서는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의의와 과제 및
현재의 연구동향 등에 대해 일목 요연하게 정리하고 있어 IT 관계자 및 IT 분야에 관심이 많은 일반 독자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고 있다.
본서는 컴퓨터에 대한 논의에서부터 출발한다. 광의의 컴퓨터는 ‘인간을 대신하여 지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기기’
정도로 정의할 수 있다. 이렇게 본다면 마이크로 프로세서가 탑재된 거의 대부분의 기기들이 컴퓨터로 분류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의 경우
2002년 3월 통계에 의하면 세대별 PC보급률은 57.2%에 달하고 있고 대기업에서는 이미 1인 1 PC 시대가 도래한지 오래이며, 현재
전세계에서 사용중인 PC 수는 5억대를 넘어서고 있다. 그렇지만 광의의 컴퓨터 관점에서 보면, 전 세계의 컴퓨터 중 PC가 차지하는 비율은
20%에도 미치지 못한다. 휴대폰만 하더라도 2001년 세계 시장 출하량은 3억 9,958만대로 PC 출하량 1억 286만대를 훨씬 능가했다.
이런 현실을 배경으로 본서에서도 유비쿼터스 컴퓨팅에 대한 논의를 광의의 컴퓨터 개념에서 전개하고
있다.
유비쿼터스 컴퓨팅이란
유비쿼터스 컴퓨팅은 1988년 제록스
연구소의 마크 와이저(Mark Weiser) 교수에 의해 주창되었다. 이후 몇 가지 뜻이 더해져 오늘날에는 주변의 모든 물체 안에
컴퓨터(마이크로 프로세서)가 내장되어 물체간, 그리고 물체와 인간간의 효과적인 정보 교환 및 활용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 또는 환경을 의미하는
말로 이해되고 있다.
주변에 있는 모든 물체 안에 컴퓨터가 내장됨에 따라 모든 물체들은 이른바 지능형
물체(intelligent object)화 되고, 지능형 물체들은 네트워킹을 통해 상시 접속, 상시 교신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따라서
IC카드나, 칩, 또는 단말기를 휴대한 인간은 지능형 물체와의 상시 교신을 통해 최적의 정보 및 서비스를 획득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유사한 개념으로는 1999년 일본의 노무라 총합연구소가 차세대 IT를 담당할 키워드로 내세운
유비쿼터스 네트워킹이 있다. 이는 휴대용 기기나 정보 가전 제품 등 여러 종류의 기기를 네트워크에 하나로 연결시켜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이러한 유비쿼터스 네트워킹은 ‘모바일 + 브로드밴드 + α’ 정도의 느낌에 지나지 않으며 주위의 거의 모든 사물에
컴퓨터가 이식, 상시 교신 상태에 있게 되는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일부로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유비쿼터스 컴퓨팅이 추구하는 사회
그렇다면 유비쿼터스 컴퓨팅이
추구하는 미래의 사회는 어떠한 모습일까? 이미 선진국을 중심으로 급속히 고령화 사회로 진전함에 따라 저성장 사회 체제로의 진입이 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환경 파괴 문제에 대한 인식도 제고 되고 있다. 하지만 저성장 사회가 된다고 해서
반드시 사회 전체의 활력이 저하되고 발전이 정체되는 것은 아니다.
이른바 순환형 경제 사회 시스템하에서는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 막부시대 몇 백년에 걸쳐 순환형 경제사회를 유지했고, ‘무엇이든 쓰고 버린다’는 것을
전제로 한 대량 생산, 대량 소비 경제는 2차 대전 후와 고도 성장 이후의 수 십년 정도의 기간에 불과했다. 이 점은 이미 저성장 사회로의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는 우리 나라 또한 마찬가지다.
만약 유비쿼터스 컴퓨팅 환경이 구축된다면 정보 습득 및 활용의
최적화로 소모성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몇 가지 예를 들어 보자. 먼저 지능형 도로, 지능형 자동차간 효율적인 정보
교환으로 가솔린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주위에 편재되어 있는 컴퓨터에 의해 최적의 환경 제공이 가능해짐에 따라 효율적인
냉,난방 및 조명 시스템의 가동이 가능해질 것이다. 지능형 쓰레기통 등을 이용, 자원 재활용 제고 및 폐기의 최소화도 가능해질 것이며 낭비적인
노동의 감소로 경제활동의 효율성도 제고될 것이다. 이처럼 유비쿼터스 컴퓨팅은 저성장 속에서도 순환형 경제 시스템의 정착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유비쿼터스 컴퓨팅은 소프트웨어적인 변경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개개인의 다양성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블 사회의 실현을 가져올 것이다. 유비쿼터스 환경하에서는 개개인의 다양성에 대응 가능한 컴퓨터적인 유연성이 사회전반을 지배하게
되어 노약자, 장애자, 환자 등 신체적 약자들도 큰 불편 없이 사회 생활을 영위하게 될 것이다. 각 개인이 자신의 신체 조건에 관한 정보를 담은
휴대기기나 ID카드를 소지할 경우 각 물체에 내재해 있는 컴퓨터가 이를 인지하여 최적의 정보 및 환경을 제공할 것이기 때문이다.
사이버 범죄와 보안
유비쿼터스 컴퓨팅 사회의 실현은 네트워크의
안전성이 충분히 확보되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러나 크래킹, 바이러스 유포 등 사이버 범죄의 확산으로 시스템 및 네트워크의 안전성이 크게 위협
받고 있어 유비쿼터스 컴퓨팅 사회로의 진전은 지체되고 있다. 특히 사이버 범죄는 인터넷이 민간인에게 개방된 1991년 이후 급증해오고 있는데,
1988년 단 6건에 지나지 않았던 사이버 범죄는 2001년에 무려 52,658건으로 폭증하였다. 이러한 사이버 범죄 대응에 들어가는 경비도
엄청나다. 미국의 경우 연간 250억 달러(원화 기준 약 33조 5,000억원)에 달한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컴퓨터 범죄는 보안상의 허점, 사용자의 보안의식 부족, 범죄자 추적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시스템 소스 코드의
비공개로 인해 시스템의 결함이나 오류가 수정되기 힘들다는 데 있다. 몇 십만 스텝이나 되는 거대한 OS 내부를 하나 하나 검증하면서 오류를
수정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운데, ‘기능 거품’에 따른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보안상의 허점은 항상 존재한다. S/W 기업들이 출시된 제품의 오류를
수정하기도 전에 신기능을 추가한 S/W를 지속적으로 출시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크래커들은 이러한 보안상의 허점을 찾아 시스템 내부에 침입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이버 범죄를 최소화 하는 방법은 누구든지 그 구조를 파악하도록 OS를 비롯한 주요 S/W의
소스나 조직을 완전히 개방하는 것이라고 본서의 저자는 주장한다. 보다 많은 사람에게 검증 받는 것이 보안의 허점을 최소화하여 결과적으로는
범죄자의 침입을 줄일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오픈 아키텍처 사상의 확산
본서의 저자인 사카무라 켄을 비롯하여 리차드 스톨맨, 리눅스 토발즈 등은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S/W 독점에
반대하는 오픈 아키텍처 운동을 주도해오고 있다. 이러한 오픈 아키텍처 사상은 유비쿼터스 컴퓨팅 사회의 조기 실현과도 일맥 상통하고 있다.
컴퓨터의 이식으로 주변의 모든 물체가 ‘지능화’된 유비쿼터스 사회에서 의사소통을 위한 OS 등의 기본사양은 사회의 공유 재산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이는 언어가 사회적 공유 재산이라는 점과 마찬가지다. 따라서 저자는 유비쿼터스 컴퓨팅을 위한 기본 사양 확립에 소요되는 비용 또한 사회적
비용으로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애초에 컴퓨터는 공개된 상태로 출발하였다. 1950년대 초반,
최초의 컴퓨터 개발 이후 1970년대 후반까지 소스 코드와 알고리즘은 거의 공개된 상태였는데, 대형 컴퓨터 구입시 회로도 및 OS를 포함한 기본
S/W를 소스 리스트와 함께 제공하는 번들링 정책이 일반적인 경향이었다. 1969년 이후 IBM이 S/W의 언번들링을 추진하면서부터 이러한 오픈
아키텍처 기조는 다소 주춤하게 되었지만, 아직도 컴퓨터 전문가 집단을 중심으로 상당한 지지세력을 확보하고 있고 지지세력의 수는 증가 추세에
있다.
유비쿼터스 컴퓨팅 실현을 위한 과제
오픈 아키텍처 사상은
유비쿼터스 컴퓨팅 실현을 위한 과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본서는 그 주요 과제로서 순수 기술 차원의 ‘표준화’, 사회 전체
차원의 ‘사회 기반 정비’를 들고 있다.
먼저 컴퓨터가 이식된 ‘지능형 물체’ 상호간 교신을 저렴한 비용으로
원활하게 실현할 수 있는 범용성 있는 표준 통신 규격(Protocol)을 비롯한 주요 기반 구조를 개발해야 한다. 특히 보안을 포함하여
범용적이면서도 안전한 시스템 개발은 필수적인데, 이를 위해서는 오픈 아키텍처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둘째, 이러한 표준 규격의 선정 절차나 운용 방법, 규칙 제정과 함께 네트워크 등 제반 인프라의 구축이 필요하다.
이러한 인프라 구축은 공동 재산의 개념에서 국책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인데, 이 또한 오픈 아키텍처 사상의 주장과 궤를 같이
한다.
선진국의 유비쿼터스 연구 개발 동향
이미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유비쿼터스 컴퓨팅과 관련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서 MIT 컴퓨터 사이언스 연구소의 ‘Oxygen’과 HP사의
‘쿨 타운’ 프로젝트를 들 수 있다. 미국 표준 기술 연구소의 ‘Pervasive Computing’ 프로젝트와 EU의 ‘Disappearing
Computer Initiative’ 등 국가 차원의 프로젝트들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일본도 총무성 산하에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기술의 장래
전망에 관한 조사 연구회’를 구성하고 국가 주도로 연구 개발 및 상용화에 힘을 쏟고 있다.
아직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구체적인 실체를 체감하기는 힘든 게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의 기술 개발 동향을 면밀히 살펴볼 때, 유비쿼터스 컴퓨팅으로의 방향 설정은
크게 틀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우리 나라 또한 산·학·연·관의 공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연구개발 및 관련 산업 활성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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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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