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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창문의
오토 업/다운 등의 부가기능을 갖춘 오토윈도우 릴레이와
키 off시 자동으로
사이드미러를 접어주고, 키 on시 자동으로 펼쳐주는
사이드미러 자동접이
릴레이를 DIY로 장착한지 일년 남짓 되는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사진을
찍어놓지 않아 자료가 미비하지만, 요청하신 분들이 계셔서
장착방법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오토윈도우
릴레이
1) 기능 설명
오토윈도우 릴레이의
기본 기능은 윈도우의 오토 업/다운입니다.
EF를 비롯한
현대의 여러 차종이 운전석 원터치 다운만 될뿐, 원터치 업은 되지 않습니다.
또한 조수석
등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나 이 릴레이를
사용하면 운전석&조수석 원터치 업&다운이 될뿐더러,
인체 등이 낄
경우 자동으로 동작을 멈춰주는 Safety 기능과 함께 시동을 끄면
창문을 자동으로
닫아주는 기능까지 제공합니다.
이런 기능은
운전석과 조수석에서만 적용되지만, 두개의 릴레이 팩이 달려있는
제품을 구입하면
4개 윈도우에 똑같이 적용시킬 수도 있습니다.
저는 뒷창문을
거의 열지않으며, 가장 필요한 기능이 톨게이트나 주차장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운전석 윈도우 원터치업 기능이기 때문에 운전석과 조수석만
작동되는 릴레이박스
1개짜리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제가 구입했던
것은 구형모델인데, 지금은 신모델이 나와있네요.
한번 살펴보니
구형모델에 비해 크기가 엄청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형과
일반형으로 나오던데, 일반형은 원터치 업&다운이
운전석쪽에서만
제어가 되는데 비해 스마트형은 조수석쪽 스위치로도
원터치 제어가
되는 것 같습니다.
2 윈도우용이냐
4윈도우 용이냐, 또는 스마트형이냐 일반형이냐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으니
개인의 취향이나 용도에 따라 결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일반 자동차용품
쇼핑몰에서도 많이 판매되고 있으므로, 직접 찾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설치방법
기본 설치방법은
사진이 필요없을 정도로 간단합니다.
1. 운전석 도어의
스위치 판넬의 손잡이 안에 있는 피스를 풀어줍니다.
2. 스위치 판넬의
틈사이에 일자 드라이버를 넣어 판넬을 살짝 들어올려줍니다.
3. 손으로 잡아당겨
판넬 제거 후 윈도우 스위치와 연결된 커넥터를 탈거합니다.
(릴레이에
달려있는 커넥터와 동일한 모양이기 때문에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4. 원래의 커넥터
배선에 릴레이의 커넥터를 꽂고, 릴레이에서 나오는 다른 커넥터를
스위치
판넬에 꽂아줍니다.
5. 상시전원
연결
6. 릴레이를
적당히 밀어넣고 스위치 판넬을 조립합니다.
5번의 상시전원
연결을 제외하고는 무척 간단합니다. 상시전원 연결은 선택사항으로
연결하지 않으면
시동을 끄면 자동으로 창문이 올라가는 작동이 동작하지 않습니다.
키오프 오토
클로즈 기능을 원하지 않으신다면 굳이 상시전원에 연결할 필요없이
그냥 제품 설명서대로
릴레이의 황색선에 연결해주면 됩니다.
참고로 시동이
꺼지면 바로 창문이 닫히는 줄 알고 있었는데, 제가 장착해보니
바로 닫히지는
않고 시동 off 후 일정시간이 경과하거나 또는 차문을 열면 닫힙니다.
장착 후 차문이
닫힌 상태에서 시동을 끈 후 자동으로 창문이 안올라간다고
제품 고장 또는
장착 실패로 섣불리 판단하지 마세요.
저는 이것때문에
괜히 멀쩡한 도어트림을 몇번이나 뜯었다 닫았다 했습니다.
그 원인이 궁금해
백방으로 자료를 찾아보니 현대자동차 기술자료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키(KEY)
ON 때 에탁스에서 파워윈도 릴레이를 구동하고, 키 OFF 때 30초 동안 에탁스에서
파워윈도
릴레이를 타이머 제어한다. 즉, 키 OFF 후 30초 동안은 창문유리를 내리고 올리고
할 수 있다.
단, 도어가
닫혀있는 상태에서 만 가능하고, 파워윈도 타이머 기간 동안 운전석 또는 조수석
도어가 열리면
즉시 타이머
제어를 중지한다."
오토윈도우 릴레이는
윈도우쪽으로 공급되던 전원이 끊기면 키 OFF로 판단하고, 상시전원을
이용해 창문을
닫게되는데, EF의 에탁스의 파워윈도우 타이머 제어 기능으로 인해
키오프시 윈도우
전원이 바로 OFF되지 않으므로 30초 경과 또는 차 문을 열었을 때 닫히게 됩니다.
저는 바로 닫히는
것보다 이게 더 편리하고 좋더군요. 잠깐 시동만 꺼야하는 상황에서도
유용하고, 차문을
열고 내리는 순간 윈도우가 자동으로 스윽 올라가는게 멋지더군요.
상시전원 연결
방법은 두가지 경우로 나눠 설명드리겠습니다.
- 전동접이식
사이드미러 장착 차량
상시전원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좀 수고가 필요합니다. 문짝에서 휴즈박스까지 선을
끌어다가 휴즈박스내의
상시전원(오토도어락 휴즈 등)에 연결해야 합니다.
이때 가는철사나
와이퍼에 들어있는 얇은 철선 등을 이용해 문틈에서 실내로 선을
끌고 들어오면
됩니다. 휴즈 연결시에는 전선의 끝을 벗긴 후 휴즈를 뺀 후 다리 위쪽에
선을 감아 다시
제 위치에 꽂으면 됩니다. 이때 전선을 건 다리가 오른쪽을 향하게
꽂아주세요.
그래야 쇼트 등의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휴즈만 끊기는 정도로 마무리됩니다.
이 사진은 참고자료로
지난번 키오프 오토도어 언록 릴레이 장착기에 사용했던
시거라이터 휴즈를
이용해 ACC전원을 끌어오는 사진입니다.
오른쪽 윗쪽
동그라미가 상시전원인 오토도어락 입니다.
릴레이 설명서에는
20A 이상의 휴즈에 연결하라고 되어있지만, 보시다시피
20A 이상의 휴즈가
없고, 15A인 오토도어락에 연결해도 잘 작동합니다.
만약 15A 이상의
전류가 흐르면 휴즈가 끊기기 때문에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구요.
안전을 위해
괜히 제 용량보다 큰 20A 휴즈로 바꾸시지는 마세요.
- 전동접이식
사이드미러 장착 차량
전동접이식 사이드미러가
장착된 차량은 상시전원 연결 작업이 아주 간단해집니다.
이미 전동접이
사이드미러 제어회로 쪽으로 상시전원이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운전석쪽 도어트림을
분해하면 앞쪽에 FOLDING MIRROR CONTROL UNIT
박스가 존재하는데,
여기에 들어가는 커넥터를 보면 오렌지색 선이 상시전원입니다.
사진에서 빨간
동그라미로 표시되었습니다. 오토윈도우 릴레이의 상시전원 공급선을
운전석 휴즈박스까지
가져갈 필요없이 여기에만 연결해주면 됩니다.
2. 사이드미러
자동접이 릴레이
요즘은 주차공간이
협소해 사이드미러를 접어야 하는 일이 빈번함에 따라
소형차에까지
전동으로 사이드미러를 접어주는 기능이 채택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좁은 공간에
주차할때 매우 편리한 기능임에 틀림없지만,
본래 인간은
간사한 동물인지라 이젠 주차시에 버튼을 눌러 사이드미러를 접고,
출발시 다시
버튼을 눌러 사이드미러를 펴는 일조차 점점 귀찮아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키를
off 하면 사이드미러를 자동으로 접고, 키를 on하면 자동으로 펴지는
그런 릴레이가
등장하게 된 것 입니다.
이 PCB 회로가
바로 사미드미러 자동접이 릴레이인데, 회로 기판을 보고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순정 Control Unit에 있는 기판을 빼내고
이걸 꽂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납땜이나 배선 같은 번거롭고 스킬을 요구하는
작업은 일체
없습니다.
다만, CONTROL
UNIT이 운전석 도어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도어트림을
탈거해야 하는
귀차니즘이 있지만, 다행히도 도어트림 분해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특히 실내 도어캐치를
크롬으로 바꾸기 위해 문짝 4개를 다 뜯었던 저로서는
운전석쪽 한개만
탈거해야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
도어트림 탈거
방법은 제가 사진을 찍지못했으니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auw.co.kr/DIY/efm/efsonata_diy.htm
아주 상세하게
잘 나와있습니다만, 우리의 목적은 도어트림만 탈거하면 되기 때문에
끝까지 따라하실
필요는 없고, 12번째까지만 하면 됩니다. 연장도 십자 드라이버와
커터 정도만
있으면 되겠네요. 주먹드라이버가 있으면 구석의 피스를 푸는데
좀 더 편리하겠습니다만,
주먹드라이버가 아니더라도 자루가 짧은 드라이버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도어트림만 뜯으면
릴레이 설치는 그야말로 식은죽 먹기입니다.
검은색 상자의
FOLDING MIRROR CONTROL UNIT의 커넥터를 빼고,
컨트롤유닛의
뚜껑을 핀셋이나 커터 등으로 열어준 후 기존 기판을 빼내고
릴레이 기판을
끼워준 후 역순으로 조립하면 모든 작업이 끝납니다.
자! 이상으로 윈도
릴레이 및 사이드미러 릴레이의 장착법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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