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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B 등의 안테나를
설치할 때는 그라운드를 잡아주는 것이 수신률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보통
DMB 안테나가 자석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차체 지붕에 붙이면,
지붕의 철판이 그라운드의
역할을 해주는데, 저 같은 경우는 번거러움 때문에 안테나를
양면테이프를 이용해
그냥 실내에 붙여뒀습니다.
사진의 붉은
원을 보면 안테나가 그냥 플라스틱에 붙어있기 때문에 전혀 그라운드가
형성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수신률을 조금이라도 높여보려고 안테나 커넥터의
접지를
시도해 봤습니다.
보다시피 내경
6mm짜리 링터미널 단자가 DMB의 안테나단자 표준규격인 SMA 커넥터에
딱 들어
맞습니다. 사실 약간 유격이 있긴 하지만, 안테나 단자를 꽉 조여주면 고정이
됨과
동시에 커넥터를 통해 전류가 흐를 수 있게 되겠죠.
이렇게 안테나
단자를 조여주면 링터미널이 고정이 됨과 동시에 안테나 커넥터와
통전이 이루어
집니다. 링터미널 배선의 반대쪽 끝은 차체의 철로 된 부분에
적당한
10mm 볼트 하나를 풀어내고 링터미널을 이용해 고정시켜주면 접지가 이루어집니다.
차체에는 항상 - 전기가 흐르고 있으니까요.
제 주차장 내에서는
원래 YTN과 1to1 채널이 잡히지 않는데, 이렇게 접지를 하고난 후
테스트해 보니
바로 잡히더군요. 확실히 접지가 수신률 향상에 효과가 있네요.
도로를
달리면서 평소 음영지역에서도 테스트를 해봐야 겠네요.
이번엔 RCA 신호케이블
접지 차례입니다. RCA 케이블 역시 접지를 시켜주면
노이즈 감소로 화질과
음질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영상단자에 사용하는
RCA 신호케이블입니다. 돈이 없어 오디슨이나 오디오플러스 등의
고급 신호선은
사용하지 못하지만, 나름대로 신경써서 구입한 제품입니다.
일반적으로 좋은
케이블일수록 굵기가 굵고 노이즈 차폐가 잘 되어 있습니다.
내경 10mm짜리
링터미널의 안쪽을 사포로 살짝 갈아준 후 끼우니 딱 맞습니다.
이렇게 나사식으로
된 캡을 돌려서 끼워주면 링터미널이 완전히 고정이 됩니다.
이건 음향단자에
사용하는 RCA 케이블입니다. 위의 영상케이블 보다 한등급 낮은 녀석인데도
기특하게도 접지케이블이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어, 별도로 링터미널을 사용할 필요가
없겠네요. ^^
실제로 차량에
설치한 모습입니다. 링터미널 배선의 반대쪽은 DMB 안테나 접지와
마찬가지로
차체에 접지시켰고, 음향케이블의 접지선은 이 영상케이블 접지선의
중간에 연결시켰습니다.
저는 다행히도
원래부터 노이즈를 타지않아 RCA 케이블 접지작업을 하고난 후에도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습니다만, 노이즈로 고민하시는 분들은 한번 시도해
볼만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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