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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중형차나
고급차에는 차임벨이 달려있어, 차문이 열리면 "딩동 딩동" 하는
맑은 차임벨
소리가 나옵니다. 그런데 현대는 어찌된건지 다른 메이커의
경쟁모델에는
달려있는 차임벨을 EF에는 달지 않았더군요.
물론 차임벨뿐
아니라 사소한 부분에서 빠트린게 한 두개가 아니죠 -_-
그래서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판다고 직접 차임벨을 달아보기로 했습니다.
차임벨은 에쿠스에
달려나오는 에쿠스 순정 차임벨을 사용했구요.
짜잔! 주인공이
등장했습니다. 에쿠스에 달려나오는 차임벨이죠.
먼저 배선을
만들어야 하는데, 사진처럼 왼쪽이 -, 오른쪽이 + 입니다.
사진에서는 눕혀있으므로,
위가 + 아래가 - 되겠습니다.
배선까지 만들어서
함께 판매하는 쇼핑몰도 있으니 잘 찾아보세요.
차임벨을 달려면
먼저 핸들 아래의 B필러를 탈거해야 합니다.
빨간 동그라미의
세군데 나사를 제거하고 조심해서 뜯어내면 됩니다.
동그라미중 조도조절
스위치 부분은 나사가 안에 숨겨져 있으므로,
먼저 스위치
판넬을 탈거해야 나사를 풀 수 있습니다.
B필러 탈거 후
일단 차임벨을 장착했습니다. 장착위치는 조도조절스위치
배선 뒷쪽에
볼트로 조여진 부분이 있어, 그 볼트를 그대로 이용해
차임벨에 붙어있는
브라켓을 고정시켰습니다.
그 전에 쇼트를
방지하기 위해 노출된 단자 등은 절연테이프를 이용해
꼼꼼하게 막아두었습니다.
골치아픈 배선따기입니다.
-는 도어감지선에 연결을 했는데,
순정배선은 잘
몰라서 별도로 달았던 원격시동기 설명서를 참고해
원격시동기로
들어가는 도어감지선을 찾아서 따냈습니다.
사진에서는 주황색
배선이 도어감지선(도어핀) 입니다.
4개 도어중 하나라도
열리면 이 선에 -가 흐르는 것입니다.
(순정배선에서
도어핀은 휴즈박스 위의 가장 오른쪽 단자에서 황색선이라 합니다)
+ 전원은 B필러
오른쪽에 키박스로 들어가는 전원선 중에서 찾았습니다.
저는 빨간 동그라미로
표시된 흰색선을 따서 썼구요, 색상별로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빨간선 : 본선(12V)
= 항상 전원이 +로 12볼트가 뜨는 선
녹색선 : 키2단부터
시동걸려있을때까지 항상 +전원이 나오는 선
하얀선 : 키2단,
시동걸린후 +전원이 나오나 스타트치는 순간에 전원이 끊어짐
빨간선에 차임벨의
+를 연결하면, 키의 상태와 관계없이 문이 열릴때 마다 항상
차임벨이 울리고,
녹색이나 하얀선은 키가 ON 상태에 있을때만 차임벨이 울립니다.
그러나 녹색은
시동시 전류가 약하게 흐르고, 하얀색은 시동시 전원이 차단됩니다.
녹색에 연결하면
시동걸때 전류가 약해져 차임벨 소리가 이상해질 것 같아
그냥 깔끔하게
하얀색에 연결했습니다.
이제 키가 ON되어
있는 상태에서 문이 열리면 차임벨이 예쁘게 딩동 딩동 울리네요.
이제 문이 꽉
닫혀있지 않는 상태에서 모르고 그냥 출발하는 일은 없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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