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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가끔씩 센터페시아
하단의 사물함을 보면 너무 어둡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물건을
찾거나, 파워아웃렛에 충전기 등을 꽂으려면 실내등이나 맵등을 켜야하죠.
그래서 무드램프를
겸해서 이곳에 LED로 조명을 넣어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바로 위에는
재떨이가 있고, 재떨이에는 미등선이 들어오기 때문에 배선 따기도 용이합니다.
밤이면 사물함
부분은 암흑 천지입니다. 오디오와 디지털 볼트메터만 밝게 빛나는군요.
어두워서 사진이
많이 흔들렸네요.
먼저 센터페시아를
탈거하고, 재떨이를 탈거해야 합니다. 센터페시아 탈거는
1. 기어박스
앞 동전 수납함을 앞으로 밀면서 일자 드라이버 등으로 위로 제끼면 빠집니다.
열선스위치,
HOLD 스위치 등에 배선 플러그를 뽑습니다.
2. 가려져있던
피스 2개가 보입니다. 이것을 풀어줍니다.
3. 기어박스
주위에서부터 사물함 안쪽까지 감싸고 있는 커버를 탈거합니다.
클립핀이
4개가 있으며, 일자드라이버로 오른쪽부터 탈거합니다.
클립핀
위치를 잘 찾아 드라이버로 제껴주면 됩니다. 클립핀 위치는 드라이버를
넣어
제낄때 틈이 잘 안벌어지는 곳입니다. 탈거후 파워아웃렛 전원선을 뽑으세요.
4. 커버를 탈거하면
안쪽에 피스 2개가 나옵니다. 피스를 풀어줍니다.
5. 드라이버로
조심해서 센터페시아를 탈거합니다. 윗쪽부터 하는데, 송풍구 주위에
클립핀이
위치하므로 이곳을 잘 제껴주면 됩니다.
공조기
관련 케이블 커넥터들과 공조기 앞쪽 구멍과 연결되는 호스(?)를 뽑으세요.
(오토에어컨의
경우 커넥터가 총 3개 입니다)
6. 재떨이 주변의
피스 4개를 풀어 재떨이를 탈거합니다.
그리고
재떨이 뚜껑을 연 후 배선에 연결된 전구를 살짝 돌리면서 뽑아주세요.
이제 탈거된
재떨이를 집으로 가져와 작업을 시작합니다.
바늘을 라이타불에
달궈 구멍을 뚫은 후 LED를 박아 넣었습니다.
5파이짜리 확산형
울트라 고휘도 LED 입니다. 색상은 블루입니다.
구멍을 뚫을땐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뚫는게 미관이나 LED를 고정시키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사진에서는
나사구멍 주위에 LED를 박았는데, 그러면 큰일납니다.
나중에 조립시
센터페시아에 걸려 재떨이를 넣을 수 없습니다.
위치는 나사구멍
주변의 튀어나온 곳을 기준으로 그 위쪽으로 해주세요.
저는 어림짐작으로
위치를 잡았다가 결국 센터페시아를 갈아내야 했습니다 -_-
납땜은 하지않고
저항다리의 유연성을 이용해 이렇게 연결했습니다.
매우 튼튼하게
LED가 고정이 되는군요.
절연테이프와
수축튜브를 이용해 꼼꼼하게 절연작업을 했습니다.
작동테스트,
오 분위기 굿입니다!
다시 차로 가져가서
재떨이 전구에서 미등선을 따줍니다.
녹색(+)과 검정(-)이
원선이고, 빨간선과 흰선이 제가 따온 선입니다.
자 어떻습니까.
사물함 공간이 확 살아나고, 은은한 블루 조명이 무드램프
역할까지 해줍니다.
처음에 LED 위치만 잘 선정했어도 완벽하고 손쉬은
DIY가 되었을텐데
그 점이 무척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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