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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전에 윈도우
릴레이 D.I.Y를 했습니다. 윈도우 릴레이는 원래 순정에 들어있는
운전석 창의
원터치 다운뿐 아니라 원터치 업 기능을 만들어주고,
또한 보조석
윈도우까지 원터치 다운 & 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편리한 장치입니다.
윈도우 릴레이에
들어있는 또 한가지 기능은 시동을 끄면 창문을 자동으로 닫아주는
기능이 있는데,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상시전원을 끌어와야 합니다.
릴레이를 달
당시에는 D.I.Y 초보라 상시전원이 어디에 있는지도 잘 몰랐고,
설명서를 보고
휴즈박스까지 선을 끌어오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도어에서 실내까지
선을 끌고오는 법도 모르고 귀차니즘도 있고 해서 이 기능은
그냥 쓰지 않고
내버려두었습니다.
그러다 불현듯
선을 실내까지 끌고 올 필요없이, 운전석 도어에도
상시전원이 들어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습니다.
바로 미러가
전동으로 접히는 전동 사이드미러 폴딩 기능인데,
이것 역시 릴레이를
달아 시동을 끄면 자동으로 접히고,
시동을 켜면
자동으로 펼쳐지게 해놨었습니다.
시동을 끈 뒤에
접힌다는 것은 이쪽으로 상시전원이 들어온다는 얘기겠죠.
이 간단한 생각을
왜 여태까지 못했는지.... -_-
도어트림을 뜯고
전동미러 제어회로로 들어가는 커넥터를 빼서 검전기로
테스트를 해봤더니
역시 상시전원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도어트림을 뜯으면
이렇게 전동접이 미러의 제어박스가 있는데,
이쪽으로 들어가는
커넥터에서 오렌지색 선이 바로 상시전원입니다.
(도어에 방음방진
작업이 되어있는걸 살짝 뜯어내는 바람에 주변이
좀 더럽게
보이네요)
이 선에 윈도우
릴레이의 상시전원선을 연결하고, 창문이 열린 상태에서
시동을 끄고
내렸더니 자동으로 창문이 샥~ 닫힙니다.
원래 시동을
끄자마자 닫히는줄 알고 있었는데,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차 문이 열리면
창문이 닫히더군요. 이것땜에 배선을 잘못딴줄 알고
도어트림을 다시
재분해하는 소동을 벌였는데, 도어상태와 관계없이
전원이 들어오는
상시전원선 맞습니다.
윈도우 릴레이
작업을 하시거나, 다른 D.I.Y 등으로 인해 운전석 도어에서
상시전원이 필요하시면
참고하세요. 참, 차에 전동접이 사이드미러가
있어야만 적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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