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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 글의
내용은 EF소나타 조수석 글로브박스(다시방)에 조명을 달기위한 D.I.Y 내용인데,
탈거 방법이
항균필터 가는 방법과 비슷해서 함께 작성했습니다.
EF소나타의 조수석
글로브박스에는 조명이 들어오지 않아, 밤에 물건을 찾으려면
맵등이나 실내등을
켜야하므로 불편합니다. 명색이 중형차인데 글로브박스에 조명조차
달아놓지 않는
것은 너무한듯 싶네요. 개발 당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원가절감에 대한
노력이 너무 지나쳐 경쟁차종과 비교해 볼때 빠진게 너무 많습니다.
아마 현대에서는
EF 타는 오너들을 D.I.Y 전문가로 육성시키고 싶은가 봅니다. -_-
부품은 뉴EF에
들어가는 순정부품을 사용했습니다. EF의 글로브박스에도 조명을 위한
스위치 구멍과
램프 구멍이 이미 만들어져 있습니다. 필요하면 알아서 사다 끼우고
배선 연결하라는
말 같습니다 -_-
부품번호와 명칭,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스위치
어셈블리 - 글로브 (93510 21000) : 700원
■ 램프
어셈블리 - 글로브 (92620 33000) : 1,300원
모비스에서 직접
구입했는데, 도합 2,000원에 부가가치세를 포함하여 2,200원 들었습니다.
먼저 조수석
글로브박스의 물건들을 모두 빼놓고 동그라미 표시된 부분의
클립을 제거합니다.
글로브박스를 살짝 안으로 밀고 손으로 빼면 그냥 빠집니다.
아래쪽의 나사
2개(빨간원), 10mm 복스(파란원)를 풀어주면 글로브 박스가
그냥 탈거됩니다.
위쪽의 나사
2개(빨간원)와 중앙의 10mm 복스(파란원)을 풀어주고,
커버를 잡아당기면
커버가 탈거됩니다. (사진을 잘못찍어 나사위치가 안나왔는데,
사진상 빨간원
위치 보다 바깥쪽에 있습니다)
탈거한 다시방
커버를 보면 빨간원이 램프를 위한 구멍이고, 파란원이 스위치 구멍입니다.
니퍼 등으로
잘라내고, 램프와 스위치를 끼우면 됩니다. 간혹 성형이 잘못되어 약간
구멍이 작을
경우에는 줄을 이용해 갈아주면 됩니다.
이렇게 배선을
연결했습니다. 나중에 항균필터 교체 등으로 다시방 탈거시 용이하도록,
순정틱하게 배선에
커넥터를 만들어 달았습니다. +는 스위치를 거쳐 커넥터로 들어가고
-는 곧바로 커넥터로
들어갑니다.
+ 전원을 가져올
차례입니다. 저는 키가 꽂혀있지 않은 상태에서도, 글로브박스를 열면
조명이 켜지도록
상시전원을 이용했습니다. 배선은 사진처럼 가는 철사끝에 배선을 테이프로
묶어 운전석쪽으로
보냈습니다. 배선이 상당히 위쪽으로 빠지게 되어 운전석쪽에서 B필러
분해후 조수석에서
밀어보낸 배선을 찾는게 쉽지는 않더군요. 손을 깊숙이 넣어 계기판
오른쪽 부분을
잘 더듬어보면 철사가 만져집니다.
운전석으로 가져온
배선은 휴즈박스의 오토도어락 휴즈(15A)의 오른쪽 다리에 감아서
연결했습니다.
오토도어락 휴즈는 휴즈박스내 가장 오른쪽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토도어락은
키가 빠져있는 상태에서도 작동하는 상시전원입니다.
-는 피복을 벗겨
다시방 부근의 복스에 감아 차체에 접지시켰습니다.
그리고, 암수
커넥터를 연결시키고 탈거의 반대순서로 조립하면 작업 끝~ 입니다.
짜잔~ 글로브박스를
열면 이렇게 조명이 들어옵니다. 낮이라 별로 환하게
느껴지지 않지만,
밤에 물건을 찾을때는 요긴할 겁니다.
고객에게 D.I.Y
성공의 기쁨을 느끼게 해준 현대자동차의 배려가 고맙군요. -_-
★ 보너스편
: 항균필터 교체 ★
항균필터 교체시에도
탈거방법은 위와 똑같습니다. 물론 램프를 꽂고 배선을
연결하는 따위의
작업은 필요없습니다 ^^
글로브박스와
커버를 탈거 후 에바가 드러나는데, 가운데 부분이 항균필터입니다.
먼저 빨간색
부분의 클립을 앞으로 잡아당겨 탈거시킨 후, 파란색 부분의 클립을
아래쪽에서 잡아
앞쪽으로 힘껏 당기면 커버가 탈거됩니다.
그리고 항균필터를
빼낸 후 새 항균필터를 방향에 주의해서 끼워넣으면
새 항균필터를
통해 공조기에서 나오는 공기가 상큼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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