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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42일. 오늘도 새벽에 깼구나. 다행히 오늘은 아빠 컨디션이 좋아 아침 일찍 엄마와 교대해줘서 엄마가 잠을 잘 수 있었단다. 내일은 주말이니 아빠랑 하루종일 놀자꾸나. [1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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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43일째. 또다시 주말이 왔단다. 오늘은 엄마가 외출을 해야해서 아빠가 하루종일 널 돌보게 되었단다. 단둘이서 부자간의 특별한 시간을 보내자꾸나. [1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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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는 기린 사냥중. 기린 고기는 맛있어~ [1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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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44일째. 어제는 하루종일 엄마없이 너를 돌보는데 다행히 네가 아빠 말을 잘 들어준 덕에 모처럼 아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냈구나. 오늘도 아빠랑 재미있게 놀자꾸나. [11.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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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45일째. 오늘은 월요일이지만 아빠가 휴가를 내서 집에서 쉰단다. 이제 곧 아빠가 바빠질테니 그 전에 조금이라도 많이 형준이랑 시간을 보내고 싶단다. [1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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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에는 날씨가 너무 좋아 서울대공원으로 나들이 나갔단다. 동물원에서 동물들도 보고, 봄꽃도 구경했단다. 네가 걷게 되면 아장아장 걷는 너늘 데리고 다시 오고 싶구나. [1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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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46일째. 아침에 깨어나 아빠가 한마디씩 할때마다 방긋 방긋 웃는 사랑스러운 네 모습을 보면 하루종일 너랑 함께 놀아주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게 참 안타깝구나. [1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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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47일째. 요즘 우리 아들 자명종은 6시 30분 쯤에 울리는구나. 시계를 보는 것도 아닌데 어쩌면 그렇게 정확하게 깨는지 참 신기하구나. [1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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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48일째. 어제 예방접종을 맞고 힘들었는지 오늘은 너무 이른 새벽에 깨어났구나. 그래도 방긋 웃으며 잘 노는 모습을 보니 별 탈은 없는 것 같아 다행이다. [1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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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49일째. 요즘 계속해서 아침 일찍부터 네가 칭얼대서 엄마가 무척 힘든 모양이구나. 졸려서 잠투정을 하는 것 같은데, 그냥 자면 될걸 왜 그러는지 모르겠구나. 안아달라고 졸라서 안아주면 금새 또 벗어날려고 바둥대고, 어떻게 해주면 좋을지 아빠는 고민이란다. [1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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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50일째. 즐거운 토요일이 또다시 돌아왔구나. 오늘은 봄꽃 구경하러 엄마랑 나들이 가자. [1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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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오늘은 올림픽공원에 소풍나왔단다. 바깥에서 먹는 맘마니까 나름 외식이구나. [1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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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도 답답한 집에만 갖혀있다가 엄마 아빠랑 소풍 나오니까 기분이 좋은가보구나. 아직은 꽃이 많이 피지 않아서 아쉽다만, 다음주부터는 꽃도 많이 필거란다. [1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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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51일째. 오늘은 엄마가 몸이 안좋다는구나. 오후엔 황사비도 온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개나리 꽃길 산책은 힘들겠구나. [1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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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황사가 심하지 않아 산책을 나왔단다. 오늘 황사는 높은 하늘에 떠있어 형준이 개나리 꽃길 산책에는 별로 문제가 없단다. 하지만 정작 너는 어느새 잠들었구나. [1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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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보러 시장에 왔단다. 신기한 구경거리가 많은 곳이란다. [1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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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52일째. 오늘은 다시 월요일이다. 바쁜 한 주가 또 시작되는구나. 이번 주말엔 봄 꽃이 절정을 이룰텐데 기대가 되는구나. [1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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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53일째. 우리 형준이는 해를 닮은 아이. 어쩌면 해지면 잠들고 해뜨면 깨는게 그렇게 규칙적인지 참 신기하구나. 밤에 형광등을 켜놔도 아침에 햇볕을 막아도 소용이 없구나. 해뜨는 시간이 갈수록 빨라지는만큼 일찍 깨는 바람에 우리도 아침형 인간이 되어가는구나. [1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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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54일째. 너의 해맑은 웃음을 보고 있으면 힘든 일도 다 잊게 되는구나. 아빠들의 에너지원이 무엇인지 이제야 알게 되었단다. [1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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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55일째. 아빠는 오늘 민방위 훈련이라 어차피 일찍 일어나야 해서 엄마는 조금이라도 더 자라고 새벽부터 형준이를 돌보게 되었구나. 아빠가 화장실 간 사이에도 혼자서 참 얌전하게 잘 놀아주니 고맙구나. [1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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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56일째. 금새 금요일이 되었구나. 주말에 하루종일 형준이랑 놀아줄 마음에 즐거운 한편으로는 다음주부터 아빠가 바빠질 듯 해서 안타깝구나. [1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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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57일째. 오늘은 화창한 토요일이다. 벚꽃은 절정에 이르렀다구나. 아빠랑 벚꽃놀이 가자! [1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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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는 벚꽃놀이중. 벚꽃이 활짝피어 절정이구나. [1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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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58일째. 요새들어 옹알이가 많아지고 끼약하고 괴성을 내는걸 보니 슬슬 말문이 터지려고 하는가보다. 물론 말을 하기엔 아직 멀었지만 그래도 소리로 네 의사표현을 시작했다는 것이 놀랍구나. [11.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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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산책삼아 석촌호수에 나왔단다. 엄마는 집안일을 해야 한다고 해서 아빠랑 단 둘이란다. 날씨도 좋아 즐겁게 꽃구경을 하다 피곤한지 잠들었구나. [11.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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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으로 이유식을 시도했단다. 네가 나중에 밥을 먹기 위해 준비를 하고, 분유에서는 얻을 수 없는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기 위한거란다. 생각보다 잘 먹어주는 너를 보며 엄마 아빠는 무척 기뻤단다. [11.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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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59일째. 바쁜 한 주가 시작되었구나. 어쩌면 이번 주는 우리 아들 얼굴보는 시간이 줄어들 것 같아 안타깝구나. [1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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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너의 주택 청약저축 통장을 만들었단다. 나중에 네가 어른이 되어 너의 보금자리를 꾸밀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그보다도 이런 통장이 필요없이 누구나 좋은 집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마련할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한단다. [1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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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60일째. 이제 모빌은 너에게 무용지물이 되었구나. 모빌 보라고 눕혀놔도 바로 뒤집어버리니 말이다. 모빌은 잘 싸서 넣어둬야 겠구나. 한동안 너도 모빌을 좋아하고 그 덕에 엄마도 좀 편할 수 있었는데 아쉽구나. [1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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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61일째. 오늘은 수요일. 벌써 한 주가 중간에 이르렀구나. 이번 주말에는 할머니가 올라오신다고 한다. 할머니가 형준이를 오랫만에 보고 얼마나 예뻐하실지 기대가 되는 힌편으론 네가 낯을 가릴까 걱정도 되는구나. [1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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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62일째. 화창한 목요일이다. 연일 따뜻한 봄 날씨가 계속되어 어디 여행이라도 떠나고 싶다만 안타깝게도 아빠의 현실이 허락치 않는구나. [1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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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63일째. 오늘은 금요일이다. 이번주는 촉촉한 봄비와 함께 끝나는구나. 내일은 아빠랑 하루종일 함께할 수 있겠구나. 게다가 모레는 할머니도 오신다고 하니 형준이에게는 사랑 가득한 주말이 되겠구나. [1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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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64일째. 주말이 돌아왔구나. 어젠 비가 오더니 오늘은 날씨도 무척 화창하단다. 오후에 너와 함께 산책 나갈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구나. [1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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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들이겸 장보러 시장 구경을 나왔단다. [1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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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65일째. 오늘은 소변+대변+토하기 배설 3종 세트 덕분에 아침부터 깨끗하게 목욕하고 단장을 했구나. 오늘 할머니가 멀리서 형준이 보러 올라오신다고 해서 꽃단장 시켜달라고 그런거지? [1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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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요일도 아빠랑 둘이서 석촌호수에 산책을 나왔단다. 엄마는 집에서 바쁘게 집안일을 하시는 중이란다. 엄마는 우리 부자가 집에 없는게 일하기 편하단다. [1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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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66일째. 어제 할머니랑 막내고모, 고모부가 오니 낯선 사람들을 한꺼번에 봐서 그런지 내내 울음을 터트려 엄마 아빠가 당황했단다. 이번주 내내 할머니가 계실테니 할머니와 친해져서 앞으로는 안그랬으면 좋겠구나. [1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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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67일째. 할머니하고 이틀째 함께 있으니 어느정도 낯이 익혀졌니? 하루종일 엄마랑 할머니랑 두 사람이 붙어서 돌봐주니 호강이 따로 없겠구나. [1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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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68일째.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가 오는구나. 계속 바깥 구경도 못하고 집에만 있으려니 답답하겠구나. 그래도 할머니가 계시니 엄마랑 단둘이만 있을때보단 덜 심심하지? [1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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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69일째. 어느새 목요일이 되었구나. 오늘하고 내일만 지나면 또 주말이 되어 아빠는 쉰단다. 이번 주말엔 할머니도 함께 산책을 가자꾸나. [1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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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70일째. 어제와 오늘 아침은 아빠의 늦잠으로 인해 네가 자는 모습밖에 못보는구나. 너는 아침 일찍 깨어나서 아침 먹고 조금 놀다 아침잠을 자는데, 아빠는 네가 아침잠을 자는 동안 일어나 준비하고 출근을 한단다. [1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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