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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72일째. 오늘은 일요일이지만 황사때문에 우리의 산책은 힘들겠구나. 할머니는 어제 고모집으로 가셨단다. 하루종일 형준이랑 놀아주던 할머니가 안계시니 허전하지? [1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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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73일째. 다시 월요일이 돌아왔지만 이번주는 휴일이 끼어있어 형준이랑 놀아줄 시간이 많을 것 같구나. 요새들어 노는 것이나 옹알이가 예전과는 사뭇 다른 것이 네가 부쩍 큰 느낌이구나. [1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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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74일째. 오늘 아침은 엄마가 피곤해서 아빠가 먼저 일어나 형준이 맘마도 먹이고 놀아줬단다. 아침부터 부자만의 시간을 가지니 참 좋구나. 비록 넌 계속 엄마만 찾는 눈치이긴 하지만. [1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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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네가 처음으로 맞는 어린이날 기념 선물이 도착했단다. 얼른 퇴근하고 집에 가서 보여주고 싶구나. [1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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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아빠가 형준이 장난감 집을 조립해 완성했단다. 어때, 어린이날 선물 마음에 드니? 예상보다 너의 반응이 뜨거워서 아빠 마음도 흐뭇하단다. [1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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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75일째. 오늘 아침 엄마 몸이 좋지않아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아빠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 형준이랑 함께 아침 놀이를 하고 맘마를 먹였단다. 저녁에는 형준이랑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 아쉬었는데 아침에라도 이렇게 같이 있으니 좋구나. [1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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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76일째. 오늘은 어린이날, 형준이의 날이란다! 아직은 네가 어디에 놀러갈 수 있을때가 아니라서 오늘은 집에 있겠지만 아빠가 재미있게 놀아줄께. 오후에는 아빠랑 산책이나 다녀오자. [1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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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가 잠시 집안일을 하느라 뽀로로 동요 영상을 틀어줬더니 아주 삼매경에 빠져있구나. [1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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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 꽃이 너무 예쁘게 피었구나. [1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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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77일째. 오늘은 아빠가 휴가라 쉰단다. 내일부터는 또 주말이니 4일 연속 형준이와 함께 있는구나. 오늘 아침에는 키보드가 네 장난감이 되었구나. 앞으로 키보드는 장난감이지, 네 직업이 되진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1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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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78일째. 연휴동안 계속해서 함께 있으니 참 좋구나. 어젠 할머니랑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고, 오늘은 외할머니에게 다녀올 예정이란다. 넌 아침부터 앵무새 사냥에 여념이 없구나. 앵무새를 언제 잡나 싶었는데 벌써 훌쩍 키가 커서 앵무새도 잘 잡는구나. [1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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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댁에 가는 길에 대명항에 들렀단다. 처음으로 어시장에 오니 모든 것이 다 신기한지 두리번 두리번 눈을 떼지 못하는구나. [1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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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바다구경을 하니까 어떠니? 끼룩~ 끼룩~ 갈매기도 참 신기하지? [1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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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79일째. 아쉽게도 오늘이 연휴 마지막 날이다. 벌써 나흘간의 휴일이 지나가다니 참 아쉽구나. 오늘도 신나게 놀아보자. 저녁에는 엄마가 약속이 있어서 아빠랑 둘이서 있어야겠구나. [1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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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80일째. 아쉽지만 연휴가 끝나고 오늘 아빠는 출근한단다. 하지만 내일이 또 휴일이니 아쉬움이 덜 하구나. 네가 태어난지 이제 만 6개월이 되었다. 별탈없이 튼튼하고 씩씩하게 자라줘서 고맙구나. [1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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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81일째. 오늘 또 휴일이라 아침부터 형준이랑 노는 재미에 푹 빠져있단다. 아쉽게도 비가 와서 나들이는 못갈듯 하다만, 집에서 재미있게 놀자꾸나. [1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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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82일째. 오늘은 비오는 수요일 아침이구나. 이제 휴일이 모두 끝나 아빠는 다시 출근을 해야한단다. 그래도 이번 주말은 금방 오겠구나. 오늘도 엄마 말 잘듣고, 가끔씩은 늦잠도 자고 그러려무나. 형준이가 오늘은 5시에 일어나서 엄마가 좀 힘든가보다. [1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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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83일째. 네가 태어난 뒤부터 날마다 찍어왔던 사진들을 보니 예전엔 자는 모습 일색이었다가 점차 깨어있는 모습이 하나씩 늘어가는데 무표정인 경우가 많았지. 최근에는 노는 모습과 함께 방긋 웃는 사진이 많아졌는데, 너의 성장단계를 그대로 보여주는구나. [1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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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84일째. 오늘은 화창한 금요일이구나. 다시 주말이 오고 있지만, 이번 주말엔 황사때문에 산책이나 나갈 수 있을런지 모르겠구나. 오늘은 너에게 정말 놀라운 소식이 하나 있단다. 기다리고 있거라. [1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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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많이 이르긴 하다만 너에게 동생이 생겼단다. 아빠가 형준이 많이 예뻐해 줄테니 엄마가 힘들지 않게 잘 도와주면 좋겠구나. 나중에 동생이 나오면 질투 안하고 많이 예뻐해줄거지? [1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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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85일째. 아침부터 기린을 시식하면서 잘 노는구나. 화창한 토요일이다. 다행히 황사도 매우 약한듯 하구나. 오늘도 아빠랑 함께 산책을 나가자. [1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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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에 산책을 나왔는데 어느새 잠이 들었구나. 날씨가 참 좋은 주말이구나. [1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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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86일째. 여유로운 일요일이 왔구나. 너와 놀아주다 보면 별로 한 것도 없는데 주말이 쏜살같이 지나가는구나. 오늘은 어디로 산책을 나가볼까? [1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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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진 네가 어려서 바구니형 카시트를 유모차에 올려서 사용했다만, 이제부턴 정식으로 유모차 시트를 쓰자. 새 차를 타니 기분이 좋니? [1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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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87일째. 주말이 가고 월요일이 되어 아빠는 또 출근을 한단다. 이것은 앞으로도 쭉 반복될 것이고, 반복되어야만 한단다. 오늘은 보건소에 예방접종을 맞으러 가야겠구나. 아프겠지만 여태 그래왔듯이 잘 참아다오. [1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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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88일째. 어제 예방접종으로 주사 3방을 맞고도 그렇게 씩씩하던 네가 자랑스럽구나. 주사 맞던 순간에만 조금 울고 엄마 아빠가 달래주니 금새 방긋 웃고 집에 가서도 잘 노는구나. [1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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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89일째. 요즘 해가 길어져서 그런지 네 기상시간이 부쩍 빨라지고 있구나. 그런데 엄마는 네 동생을 위해 더 많은 잠이 필요한데 어떡하면 좋을까? [1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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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90일째. 네 피부에 이상한 반점이 퍼져서 어제 엄마가 병원에 가봤더니 무좀 같은 곰팡이류라고 하더구나. 미안히구나. 네 청결에 더욱 신경을 써야겠다. [1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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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91일째. 오늘은 비가 온데다 새벽에 갑자기 울음을 터트린 너를 달래느라 엄마가 컨디션이 영 안 좋구나. 그래서 오늘 아침에는 아빠가 일찍 일어나 너를 돌보고 맘마를 먹였단다. 네가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힘도 제법 붙어 점점 밥 먹이는게 쉽지 않구나. [1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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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92일째. 드디어 기다리던 토요일이 왔구나. 하지만 오늘은 날씨가 비가 올 것 같아서 바깥에 나가긴 어렵겠구나. 집에서 함께 놀자꾸나. 엄마 일도 많이 도와줘야겠다. [1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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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동안 아빠랑 놀다 밥먹는 맛이 어떠니? 이제 엄마 품에서 벗어나 아빠에게 오려고 바둥대기도 하는걸 보니 아빠가 좋은가 보구나. [1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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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93일째. 오늘 아침도 아빠가 형준이를 돌보고 있단다. 오늘은 날씨가 맑은데 어디를 갈까? [1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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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팔당호로 나들이를 나왔단다. 날씨도 적당하고 참 좋구나. [1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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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94일째. 즐거웠던 주말이 지나고 다시 월요일이 왔구나. 오늘은 또 형준이 예방접종 맞아야 하는데 아파서 어떡하나 걱정이 되는구나. 하지만 오늘 주사를 맞고 나면 이제 6개월 동안은 맞을 일이 없어서 다행이구나. [1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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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95일째. 아픈 페구균 주사와 뇌수막염 접종을 맞고 와서도 힘든 기색없이 방긋 웃는 네가 참으로 대견하단다. 아침에 깨어 네 곁에 누우니 아빠 얼굴을 만져보는 네 고사리 손이 참 예쁘구나. [1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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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96일째. 엄마가 배속에서 형준이 동생을 키우느라 요즘 부쩍 피곤하단다. 아빠가 많이 놀아줄테니 우리 엄마를 좀 편하게 해주자꾸나. [1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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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둔이 197일째. 아빠가 이제 바빠지기 시작했단다. 그래도 이틀후면 다시 주말이구나. [1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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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98일째.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이구나. 어제 외할머니가 오셨단다. 오늘은 외할머니와 재미있게 놀고 있거라. 오늘이 지나면 주말이 되어 아빠와 쭉 함께 있을 수 있겠구나. [1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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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199일째. 오늘은 화창한 토요일이다. 외할아버지 생신이라 오후에는 외갓집에 가자꾸나. 외할아버지 오랫만에 본다고 낯가리지 말고 재롱 많이 부리거라. [1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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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200일째. 태어난 후 백일이 두 번 지났구나. 아무 탈없이 튼튼하게 자라줘서 고맙구나. 어제 저녁에는 많이 토해서 걱정이 되었단다. 외가집에서 사촌형들이 소리지르며 노는 소리에 많이 놀랐나보구나. 너도 머지않아 그렇게 소리지르며 놀게 될 것이다. [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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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201일째. 짧은 주말은 아쉽게도 금방 흘러가고 다시 월요일이 되었구나. 주말엔 날씨도 덥고 아빠도 바빠서 산책도 못나갔구나. 다음 주말은 연휴이니 어디 여행이라도 가자꾸나. [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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